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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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만 4번째야…맨유 튀앙제브, 이번엔 2부 스토크 입단 [오피셜]

기사입력 2023.02.02 00:5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어느 덧 4번째 임대다. 오피셜 사진을 찍는 그의 눈이 밝지만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10대 때부터 데리고 있던 수비수 악셀 튀앙제브를 이번엔 하부리그에 임대 보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는 1일 튀앙제브를 잔여 기간 데려와 활용한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스토크 시티는 "맨유 소속이면서 애스턴 빌라와 나폴리에서 뛰었던 튀앙제브가 와서 매우 기쁘다"고 소개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영국으로 건너온 튀앙제브는 18살이던 2005년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몇 년간 벤치에 주로 앉아 기다렸는데 2018/19시즌 당시 챔피언십에 있던 애스턴 빌라에서 25경기를 뛰고 맹활약하며 승격을 이끌고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하지만 원소속팀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2년간 벤치만 달구다가 2021/22시즌엔 애스턴 빌라와 나폴리에서 각각 6개월씩 보냈다. 하지만 임대로 간 팀에서도 거의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부상까지 겹쳐 어떤 공식 경기에서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다행히 호주 수비수 해리 샤우터를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로 보낸 스토크가 그를 손짓해 간신히 팀을 찾고 임대로 갔다. 다만 갈수록 임대로 가는 팀의 레벨이 낮아지고 있다. 생애 4번째 임대 팀인 스토크 시티는 24개팀 중 18위로 자칫하면 3부리그 내려갈 위험에 처한 구단이다.


사진= 스토크 시티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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