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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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WC 영플레이어상' 엔소 페르난데스, 첼시 이적…PL 신기록

기사입력 2023.02.01 09:53 / 기사수정 2023.02.01 09:5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컵 챔피언이자 영플레이어 수상자 엔소 페르난데스(23)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역사를 새로 쓰면서 첼시에 합류했다.

그의 현소속팀 포르투갈 벤피카는 1일(한국시간) 첼시와의 엔소 이적 협상이 합의에 이르렀음을 공식 발표했다.

벤피카는 이적료 1억 2100만 유로(약 1620억원)로 거래가 완료됐다는 서류를 CMVM(포르투갈 증권 시장위원회)에 제출했다.

첼시는 엔소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연대 기여금을 벤피카에 지불했다. 또한 벤피카는 이적료 25%를 약속에 따라 엔소 전 소속팀인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에 전달했다.

이로써 엔소는 1억 파운드(약 1523억원)에 영입된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를 넘어 영국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로 등극했다.

엔소는 어린 나이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전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크게 일조하면서 월드컵 영 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첼시는 1월 겨울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잠재성이 높고 검증된 미드필더 엔소 영입을 추진했다.

첼시는 이적시장 초반부터 그를 강하게 원했지만 벤피카 태도가 워낙 강경해 영입 과정에서 암초를 만났다.

엔소 영입이 불발될 위기에 처했던 첼시는 기존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아스널로 보내는 초강수를 두면서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벤피카와 협상한 끝에 극적으로 타결에 성공,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이적을 성사시켰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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