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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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비리 게이트' 라비→송덕호, 브로커 진술에 연예계 '발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01 07: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연예계가 때아닌 '병역 비리 게이트'로 들썩이고 있다.

최근 가수 라비와 배우 송덕호의 병역 비리 의혹이 밝혀졌다. 이들은 '병역 비리 게이트' 수사 대상 100여명에  속했던 것.



지난해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빅스의 멤버 라비는 3개월 만에 병역법 위반 혐의가 밝혀져 입건됐다. 라비는 '뇌전증'을 이유로 재검을 신청해 신체 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라비 소속사 측은 라비의 병역 관련 의혹에 대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던 중 31일, 'D.P' 출연 배우 송덕호의 차기작 하차 이유가 병역 면탈 혐의라는 사실이 보도됐다.

송덕호 소속사 측은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송덕호는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 송덕호는 촬영 중이던 드라마 하차 후 남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한편, 병무청과 검찰은 '병역 면탈' 관련해 합동수사팀을 구린 상태다. 브로커 A씨의 진술로 병역 비리 명단 속 스포츠 스타, 연예계 유명인이 대거 포함돼 있다고 알려진 상태다.   

브로커 A씨는 입대 예정자들에게 뇌전증 허위 진단서를 받을 수 있는 수법을 알려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의 이익을 취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의뢰인 중에는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도 포함됐다고 전해져 논란을 더했다.

병역 관련 브로커 일당의 구속이 스포츠계를 이어 연예계까지 발칵 뒤집은 것. 병역 비리 가담자 명단에는 송덕호와 라비 외에도 프로게이머, 골프선수, 의사 등이 거론된 상황이다.

더욱 확대된 채 진행되는 수사에 병역 비리에 가담한 또 다른 연예계 추가 인물이 드러날지, 의혹은 명백히 밝혀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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