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13

고소득-고학력일수록 스마트폰 사용비율 높다

기사입력 2011.05.16 13:01 / 기사수정 2011.05.16 13:0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고소득자, 고학력자일수록 스마트폰 사용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난 2010년 하반기에 15세 이상 49세 이하의 일반인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발간한 '국내 IT 이용에서 인구사회적 격차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20.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0만 원대는 16.3%, 300만 원대는 14.2%, 200만 원대는 17.8%로 나타났지만 200만 이하에서는 9.9%로 나타났다.

500만 원대 이상의 스마트폰의 사용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200만 이하에서는 500만 원대 이상의 절반으로 나타나 스마트폰 이용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력별 스마트폰 사용비율을 살펴보면 대학원 이상의 학력자가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졸자가 27.2%, 고졸 이하가 17.9%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학력이 높을수록 대체로 스마트폰 사용비율이 높은 반면, 낮을수록 낮게 나타났다.

성별과 연령에 따른 스마트폰 사용비율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스마트폰 사용비율은 남성이(22.0%)이 여성(10.8%)에 비해 크게 높았으나, 매일 이용비율에서는 남성(53.3%)이 여성(50.3%)에 비해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스마트폰 사용비율은 20대(28.1%), 30대(26.2%)가 가장 높았으며, 40대(8.2%)와 10대(4.2%)는 현격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이용비율에서는 10대(51.7%), 20대(59.6%), 30대(48.1%)와는 달리 40대(25%)에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종석 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스마트 미디어와 같은 새로운 스마트 IT 확산과 이에 따른 격차가 크게 확대됨으로써 개인의 삶이나 비즈니스 기회, 사회계층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의 정보복지, IT 복지의 개념을 확대하여 일종의 공정사회 개념으로 취약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IT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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