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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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00만원 쏜다" 서브킹 이크바이리, 상금 전액 한턱 약속

기사입력 2023.01.29 16:43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외국인 선수 이크바이리가 특유의 강서브를 뽐내며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 서브킹의 주인공이 됐다.

이크바이리는 2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 결선에서 우리카드 김지한, OK금융그룹 레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크바이리는 결선 참가 선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코트에 섰다. 김지한이 113km, 레오가 108km의 최고 속도를 기록한 가운데 1차 시기에서 곧바로 117km짜리 강서브를 코트에 꽂아 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크바이리는 V리그 데뷔 첫해 올스타전 참가는 물론 서브킹에 오르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상금 100만 원까지 손에 넣으면서 기분 좋은 일요일 오후를 보냈다.

이크바이리는 "서브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기쁘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와주셔서 즐기고 있다"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본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레오를 가장 많이 견제했다. 워낙 좋은 서브를 가지고 있어서 서브 콘테스트도 나와 레오 둘 중 한 명이 우승할 것 같았다. 운이 좋게도 내가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상금은 전액 삼성화재 동료들을 위해 쓰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의 한국 적응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는 팀에 한턱을 쏠 계획이다.

이크바이리는 "상금 전부를 삼성화재 팀원들과 사용하고 싶다. 나를 옆에서 많이 도와줬고 올스타전 전에도 많은 응원을 해줘서 팀원들에게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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