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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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고동빈 감독 "미드 코르키는 즉흥적인 픽…중요한 HLE전, 꼭 이기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3.01.27 10: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한화생명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젠지 대 브리온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젠지는 경기 전반적인 부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브리온을 격파하고 2승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승리팀 인터뷰에서 고동빈 감독은 "경기력 자체가 되게 좋았던 것 같아서 기분 좋다"라며 "잔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중후반 운영 단계에 가서 골드 격차를 크게 벌리는 모습을 보니 운영이 잘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딜라이트' 유환중은 "꼭 이기고 싶었는데 이겨서 좋다. 개인 플레이도 좋았던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 꼭 이기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전 소속팀이기도 하고, 친했던 선수들이 워낙 많았다. 또, '카리스' 선수가 경기를 이긴 후에 도발을 해서 꼭 이기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전패 중이던 하이머딩거를 선픽한 젠지. 이에 관해 유환중은 "최근에 핫한 루시안이 밴되면서 여러 카드가 풀렸는데 하이머딩거가 좋아 보였다. (하이머딩거로) 카르마 스킬을 잘 막고 정글과 함께 시야 장악을 잘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진영이 바뀐 후에도 다시 한번 하이머딩거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그는 "루시안, 나미가 밴된 상태에서 하이머딩거의 티어는 높은 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2세트에 등장한 미드 코르키와 관련해서는 고 감독이 "코르키는 '쵸비' 선수가 항상 잘해왔던 챔피언이다. 상대가 아지르를 먼저 픽했는데, '쵸비' 선수가 '코르키가 좋아 보인다'고 해서 즉흥적으로 선택하게 된 픽이었다"라고 밝혔다.

젠지의 다음 상대는 한화생명e스포츠다. 각오를 묻는 질문에 고 감독은 "저희가 강팀이라고 불리려면 이번 한화생명전을 꼭 이겨야 하기 때문에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남다르게 준비해서 꼭 이겨보겠다"라며 "여러 가지 카드를 준비했는데, 상황이 되면 꺼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유환중은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 잘하는 팀들이 많다"라며 "계속 배우고 잘 준비해서 한화생명전을 꼭 이기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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