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1-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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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조르고 뺨 때리고'…김하성 전 동료, 가정폭력·아동학대 조사

기사입력 2023.01.25 14:43 / 기사수정 2023.01.25 14:43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지난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한솥밥을 먹었던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3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가정폭력 혐의에 휘말렸다. 

'MLB.com'은 25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혐의에 연루된 클레빈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클레빈저의 아내 올리비아 파인스테드는 자신이 겪은 신체적, 언어적, 정서적 학대를 '디 애슬레틱'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게 자세히 설명했고, 그녀의 개인 SNS에도 공개했다"고 전했다.

파인스테드는 SNS에 피해를 호소하며 클레빈저를 맹비난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레빈저는 아내의 목을 졸랐고, 뺨을 때렸다. 생후 10개월밖에 되지 않은 딸에게는 씹는 담배를 던지기도 헀다.

클레빈저의 소속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화이트삭스는 클레빈저와 1년 1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1200만 달러 상호 옵션이 있고, 옵션이 발동되지 않으면 바이아웃으로 400만 달러를 받는다.

그러나 날벼락을 맞은 화이트삭스는 계약 당시 가정폭력 혐의를 인지하지 못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은 모든 혐의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사무국은 이러한 혐의들을 알고 나서 조사를 시작했고, 구단은 클레빈저와 계약 당시 혐의들과 조사에 대해 알지 못했다. 수사 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언급을 자제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클레빈저는 4년 뒤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했고, 2022시즌 끝난 후 화이트삭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클레빈저는 6시즌 통산 128경기 51승 30패 656⅔이닝 694탈삼진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특히 2017년부터 3년 동안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선발투수로서 경쟁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23경기에 나서 7승 7패 114⅓이닝 91탈삼진 평균자책점 4.33 성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클레빈저는 부활을 노렸으나 가정폭력 사건에 휩싸이며 계약서에 도장을 찍자마자 대형 사고를 쳤다.

사진=마이크 클레빈저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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