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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볼트 맞네'…무드리크, PL 오자마자 '스피드 1등'

기사입력 2023.01.25 07: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첼시의 새로운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등극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24일(한국시간) SNS에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한 선수 5명의 순위를 게시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즐비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번 시즌 스피드왕은 다름 아닌 첼시 신입생 무드리크가 차지했다.

매체는 "무드리크는 리버풀전에서 최고 속력 36.63km/h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력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에버턴 신성 앤서니 고든은 그동안 36.61km/h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불리고 있었으나 무드리크가 데뷔전에서 이를 깨트리며 1위 자리를 빼앗았다.

3위는 리버풀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36.53km/h), 4위는 맨체스터 시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36.22km/h)이 차지하고 있다. 5위에는 첼시 미드필더 데니스 자카리아(36.09km/h)가 이름을 올렸다.

2001년생 우크라이나 윙어 무드리크는 전 소속팀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맹활약하면서 유럽 전역에 이름을 떨쳤다.

특히 엄청난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6.6km/h를 기록하면서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피드 공동 1위에 올랐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가 인상적인 무드리크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 관심을 받았고, 첼시가 지난 15일 이적료를 무려 1억 유로(약 1345억원)나 지불하면서 무드리크를 품었다.

무드리크를 영입한 첼시는 지난 21일에 열렸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리버풀전에서 후반전에 무드리크를 교체 투입했는데, 이날 무드리크는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쳤다.

교체 투입된 무드리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특유의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리버풀 수비진을 위협하고 페널티지역 안에서 3명을 순식간에 제치는 등 의욕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무드리크 데뷔전을 본 첼시 팬들은 신입생이 프리미어리그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종횡무진하는 모습에 크게 열광한 셈이다. 하루 빨리 무드리크가 선발로 출격하는 모습을 고대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옵타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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