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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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안전불감증 논란' 산행 공개…"子, 심지어 백두산 가자고" (땀티)[종합]

기사입력 2023.01.23 18: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시영이 안전불감증 논란을 일으킨 한라산 산행 영상을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이시영의 땀티'에는 '한라산 영실코스, 정윤이와 새해 일출산행을 도전해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시영은 "저희 감독님께서 굉장히 걱정이 많으시더라. 한라산 편 망했다고"라며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시영은 "한라산 가는 것도 너무 좋았고 나의 땀티의 챌린지이기도 했다. 우리는 사실 준비가 되어있고 나는 힘들면 그만이다. 정윤이의 컨디션은 예측할 수도 없고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저도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딴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는데, 저도 엄마다 보니까 얘 기분이 중요하다 보니까 '추워?' 계속 물어보고, 땀티는 거의 뒷전이었다. 중간에 필요한 멘트도 하나도 못 하고 정윤이만 집중했다"며 모든 신경이 아들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아들과 한라산에 가는 게 '버킷리스트'였다는 이시영은 "정윤이랑 한라산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있었다. 한라산까지 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려면 최소 5년은 기다려야 될 것 같은데, 저는 나이가 있다. 조금 더 혈기왕성할 때 정윤이랑 가고 싶었다. 아직 걸어서 올라가기엔 아이가 너무 어리고, 그럼 업고 가는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그 마지막이 정말 올해였다. 정윤이가 20kg이기 때문에, 20kg가 넘어가면 업고 싶어도 못 업는다. 내 힘이 된다고 해도 캐리어의 하중이 있어서 힘들다. 내년이면 못 가고 올해를 놓치면 5년을 기다려야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조금 욕심일 수도 있지만 너무 가고 싶었다. 그리고 정윤이한테 열 번 물어봤는데 열 번 다 예스라고 했다. 심지어 정윤이는 백두산 가고 싶다고 했다. 백두산보다는 조금 더 난이도가 낮으니까 시작이 된 거다"라고 아들을 업고 한라산 등반을 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시영은 "물론 정상까지는 못 올라갔어도, 2022년 1년 동안 가장 행복한 날이기도 했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라산 등반 영상을 본 이시영은 "내려와서 (정윤이한테) 물어봤다. 사실은 안 추웠다고 그러더라. 다음 번에 갈 때는 그렇게 하지 말자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다음번엔 너랑 안 가' 그랬다"라며 웃었다.

이어 "이번 산행이 정말 마지막이었다. 정윤이를 캐리어에 업고 간다는 것 자체가. 그래서 실제로 오자마자 그 캐리어 나눔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1일 5살 아들을 업고 한라산 등반을 한 사진을 올리며 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정말 위험한 일"이라며 "보여주기식 산행", "위험한 도전에 아이를 참여시키지 말라"며 지적했다.

또 10시간 동안 아들이 촬영장에서 대기했다는 내용의 글로 이시영은 아동학대 논란까지 번졌다. 이에 이시영은 스태프의 글을 인용하며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스태프는 "그림 그리기도 하고 숫자놀이도 하고 창밖의 눈도 구경하고 정윤이와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촬영장"이라며 이를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시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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