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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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여신' 박찬민 딸, 올림픽行?…미모+실력까지 아찔

기사입력 2023.01.06 16:43 / 기사수정 2023.01.06 16:4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 쯤되면 무섭다.

아역배우 출신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 박민하의 사격 실력이 깜짝 놀랄 정도다. 이번엔 실탄 사격에 도전해 어지간한 스나이퍼 뺨치는 솜씨를 뽐냈다.

미녀를 넘어 마녀 수준이다.

2007년생인 박민하는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로로 잘 알려져있다.

2011년 MBC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로 데뷔해 아역배우로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공조2'에서 주인공 강진태(유해진 분)의 딸 강연아로 출연하기도 했다.



학업에 배우까지 하기도 힘든데 박민하의 재주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사격이다.

박민하는 지난 가을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금메달, 제46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사격대회 금메달,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사격대회 우승을 연달아 차지했다. 그냥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박민하 스스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목표라고 밝힐 정도다.

그의 주종목은 총열이 긴 10m 공기소총으로, 0.5㎜ 표적을 조준해야 한다.

고교에 진학하는 그는 올해와 내년 각종 대회를 통해 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그런 상황에서 박민하가 하나 더 도전한 것이 있다. 바로 실제 전장에서 활용되는 실탄 사격에 나선 것이다.




박민하는 새해 초 서울 송파구에 있는 강남실탄사격장을 방문해 실탄 사격을 했다.

SNS를 통해 '내 생애 첫 실탄사격'이라는 해시태그까지 달면서 좋은 기분을 숨기지 않았다.

긴 머리에 귀마개를 쓰고 사격 안경까지 쓴 모습이 예쁘다.

그런데 점수도 놀랍다. 박민하가 공개한 자신의 표적지엔 8점밖을 나간 것이 하나도 없고 9~10점 지역이 군데군데 뻥뻥 뚫려 있다.

점수는 총 100점 만점에 86점으로 실탄 사격 전문가에 따르면 "중학생이 이런 점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 봤다"고 평가했다.




실탄 사격은 박민하 주종목 공기소총이 아니라 권총이었지만 그는 신경쓰지 않고 방위쇠를 당겨 스나이퍼의 자질을 마음껏 자랑한 것이다.

파리 올림픽 메달을 꿈꾼다는 그의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

총잡이 박민하의 전진은 현재진행형이다.



사진=박민하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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