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47
연예

장윤정, 김선근 전 아나 출연에 '깜짝'...마스터 예심 마무리 (미스터트롯2)[종합]

기사입력 2023.01.05 23:29 / 기사수정 2023.01.05 23:2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KBS 前 아나운서 김선근의 출연에 장윤정이 깜짝 놀랐다.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마스터 예심이 마무리됐다.

김선근은 "'미스터트롯2'를 위해 과감히 KBS를 퇴사했다"며 마스터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장윤정 마스터와는 2년 동안 '노래가 좋아' MC를 함께 진행한 사이였다. 장윤정은 "9월까지 같이 녹화했다. 나와 함께한 남자 아나운서들이 자꾸 프리를 선언한다. 여기 오는 줄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김선근은 "뒤가 막혀야 앞으로 가는 성격"이라며, "장윤정 마스터 때문에 지원했다. 노래 부른다는 소리에 자꾸 '다음에 하자'고 거절하더라. 지금 그 다음에 서 있다"고 고백했다.

김성주가 "퇴사 후 첫 방송 출연이냐"고 묻자, 김선근은 "방송은 이게 처음이다. 나머지는 다 거절했다"고 대답해 마스터들을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김선근은 남진의 '둥지'를 부르며 남다른 무대 매너를 선보였지만, 올하트는 받지 못했다.

장윤정은 "무대가 너무 꼴 보기 싫었다. 노래는 불안했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다. 사실 김선근 씨가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이다. 예선을 통과하고도 비밀 유지에 애썼다는 점을 높게 샀다"며 "여기에서 한을 풀게 한 게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나이야 가라부 고정우는 "나이는 24세지만 트롯은 23년 차"였다. 고정우는 "할머니와 살면서 트롯을 들으며 컸다"며 "할머니가 해녀이셨는데, 12살에 최연소 해남이 되었다"고 사연을 밝혔다.

고정우는 "할머니에게 못 해 준 게 너무 많다. 할머니가 살아계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늘에서 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정우는 진성의 '채석강'을 불러, 첫 소절부터 마스터들을 놀라게 했다. 고정우의 진한 감성에 올하트가 터졌다. 고정우는 올하트를 확인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고정우는 "두 살 때부터 할머니와 살았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제 혼자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못 보시고 돌아가셔서 가슴에 한이 된다"며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진성은 "가사를 쓴 작사가 입장에서 고맙다. 훌륭한 노래 잘 들었다"고 극찬했다.

장윤정은 "할머니와 단둘이 지내다가 돌아가셔서 남은 건 노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를 대하는 모습이 성숙하다. 발음만 신경 쓰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우승부 예비 합격자 진해성, 재하, 안성준, 오주주는 전원 추가 합격했다. 그 결과 73인의 지원자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