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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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연패 김호철 감독 "신연경 공백 속 뭘 어떻게 해볼 수 없었다"

기사입력 2023.01.04 21:08 / 기사수정 2023.01.08 13:28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완패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주전 리베로 신연경의 부상 이탈 여파로 수비가 무너진 가운데 벤치의 전략과 선수들의 투혼만으로는 고비를 극복할 수 없었다.

IBK는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7-25 15-25 11-25)으로 졌다.

IBK는 1세트부터 경기력에서 현대건설에 밀렸다. 안정적인 리시브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격까지의 연결도 원활하지 못했다. 최수빈, 김수빈 두 명의 리베로가 번갈아가며 코트를 지켰지만 신연경의 빈자리만 더 크게 느껴졌다.

뚫린 건 방패뿐만이 아니었다. 산타나가 팀 내 최다 11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공격 성공률 33.33%, 공격 효율 20%에 그쳤다. 김희진도 세트별로 기복을 보이면서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IBK는 이날 패배로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여자부 6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3위 한국도로공사 추격에 실패하면서 4라운드 순위 다툼에도 악영향을 받게 됐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역시 주전 리베로가 빠지니까 수비가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다른 걸 뭘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다"며 "서브 리시브가 안 되면 우리 공격력으로 현대건설의 높이를 뚫는 게 어렵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서브 리시브를 계속 강조 중인데 선수들이 우리가 어느 정도 해줘야 하는 선까지 미치지 못하면서 점점 더 어려워졌다"며 "현대건설의 서브는 더 강해졌고 우리는 움츠러들었다. 하고 싶은 걸 전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오는 주말 흥국생명전에서는 라인업 변화도 시사했다. 단기간 내 수비력 향상이 어렵다면 공격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구상이다.

김 감독은 "서브 리시브가 계속되지 안 된다면 이 부분에 더 기대를 하지 않고 공격에서 변화를 줘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 일단 김수빈, 최수빈이 확률적으로 더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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