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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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아웃 완패' 석진욱 감독, "어수선했다, 해이한 분위기 만든 제 잘못"

기사입력 2023.01.04 21:07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어수선했다. 이런 분위기를 만든 내 잘못이다.”

OK금융그룹이 직전 경기 셧아웃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0-3(16-25, 17-25, 16-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OK금융그룹은 사흘 전 셧아웃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월 1일 새해 첫날 대한항공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11연승을 저지했으나, 사흘 뒤 열린 리턴매치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범실이 24개로 너무 많았다. 블로킹 득점에서도 대한항공(8개)에 비해 너무 적었다(1개). 공격성공률도 대한항공이 69.81%를 달성한 데 비해, OK금융그룹은 40.84%에 그쳤다. 레오가 14득점, 차지환이 10득점으로 분투했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할 순 없었다. 

경기 후 만난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어수선했다. 경기를 절실하게 준비 못한 것이 경기력으로 나타났다”라면서 “작년 마지막 경기와 새해 첫 날 경기를 승리해서 심리적으로 풀어져 있지 않았나. 사흘 전 경기력이 당연히 나올 줄 알고 편하게 준비했는데, 그런 분위기를 만들게 한 제 잘못이다.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전 대한항공의 서브를 경계해야 한다고 했던 석 감독의 우려가 들어맞았다. 이에 석 감독은 “대한항공이 준비를 잘했고 서브도 마음먹고 들어온 것 같다”라면서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주문을 했는데, 상대가 강하게 나오다보니 초반에 흔들리면서 선수들이 흔들렸다. 흔들렸을 때 빨리 중심을 잡는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석 감독은 “준비 과정에서 우리가 해이해지지 않았나, 짧은 휴식이 왔을 때 준비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내가 선수들을 혼낼 순 없다. 크게 뭐라고 한 건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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