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크리스마스에 열린 크러쉬(Crush)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등장해 팬들을 행복하게 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지난 25일 크러쉬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CRUSH HOUR !!!!!"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제이홉과 크러쉬는 대기실에서 다정하게 포옹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또한 같은 디자인의 옷과 신발을 신은 모습으로 훈훈한 케미를 과시했다.
또한 무대 뒤에서 공연 중인 크러쉬의 모습을 찍은 장면, 대기실 외부를 찍은 장면까지 다양한 사진도 공개됐다.
크러쉬는 10일 광주, 17일 대구에 이어 23~25일 3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크러쉬 아워'를 개최했다. 제이홉은 10일 광주 콘서트에 크러쉬를 위한 붕어빵 차와 간식 서포트를 했고 서울 콘서트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직접 게스트로 참석해 끈끈한 우정을 나타냈다.
제이홉은 공연 말미에 등장해 크러쉬와 함께 '러시 아워'를 불렀다. 특히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함께 멋진 프리스타일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여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노래가 끝난 후에는 크러쉬와 포옹으로 마무리해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했다. 크러쉬와 제이홉이 '러시 아워'를 함께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러쉬의 '크러쉬 아워' 단독 콘서트는 오는 3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이어진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9월 발매된 크러쉬의 싱글 '러시 아워'(Rush Hour)에 피처링 및 작사가로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그는 31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쇼 '뉴 이어스 로킹 이브'(New Year's Rockin' Eve)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그는 솔로곡 '이퀄 사인', '치킨 누들 수프', 방탄소년단의 '버터'(홀리데이 리믹스 버전) 등 3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제이홉, 크러쉬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