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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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즈' 허재→김병현, 라디오 생방 불협화음...박명수 "미치겠다"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26 07: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꼰대즈 멤버들이 라디오 생방송에서 불협화음을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꼰대즈가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꼰대즈는 연예대상 축하공연을 앞두고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미리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꼰대즈가 출연할 라디오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였다. 꼰대즈는 대기실에서 먼저 박명수를 만났다.

박명수는 꼰대즈에게 "목소리도 좀 풀어라. 투 채널 생방송으로 나간다. 최소 4, 50만 명은 듣는다"며 "문자로 누가 제일 못하는지 제가 받을 거다. 정신 바짝 차리고 목 풀어라. 실전이다"라고 말했다. 허재는 "난 선수 때도 정신을 차려본 적이 없다"면서 웃었다. 



허재는 박명수가 뭐라고 말해도 맞서지 않고 싱글벙글 웃기만 했다. 김희철은 스튜디오에서 허재를 향해 왜 같이 버럭하지 않았는지 물어봤다. 허재는 원래 개인적으로 박명수와 친분이 있다는 얘기를 했다.

김희철은 "그게 아니라 왜 당하신 거냐"고 다시 물었다. 이에 라디오 사정을 잘 아는 스페셜MC 이금희가 꼰대즈를 위해 긴급 편성을 한 것이라서 그렇다고 설명을 해줬다. 보통 라디오 게스트는 한 달 전에 섭외가 완료되는데 꼰대즈는 특별히 배려를 받아서 출연이 이뤄진 것이라고.
 
박명수의 라디오쇼 PD는 4분 동안 광고가 나가는 사이 '네버엔딩 스토리' 리허설을 해보고자 했다. 꼰대즈는 첫 라디오 생방송을 앞두고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많이 했다. 박명수는 "미치겠네"라고 말하며 노심초사했다. PD는 급하게 리허설을 종료하고 생방송 준비를 위해 자리에 앉아 달라고 했다.

꼰대즈는 본 생방송에서 '네버엔딩 스토리'를 부르기 위해 준비를 했다. 이금희는 "라디오 라이브가 진짜 어렵다. 관객이 없어서 가수들도 어려워하는 게 라디오 라이브다"라며 꼰대즈의 라이브를 걱정했다.

박명수와 담당PD도 긴장한 얼굴로 꼰대즈의 라이브를 기다렸다. 꼰대즈는 초반에 스타트를 잘 끊기는 했지만 후렴 부분에 다다르자 불협화음을 드러냈다. 박명수를 비롯해 스태프들은 '웃참'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이고 웃었다. 전현무는 "그냥 다 따로 불러라"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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