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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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태클 성공률 '깜짝 1위'는?…日 대표팀 16강 주역

기사입력 2022.12.25 12:16 / 기사수정 2022.12.25 12:16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미토마 가오루가 프리미어리그 태클 성공률 1위에 올랐다. 

영국 축구 매체 스쿼카는 24일(한국시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재개를 앞두고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록 순위를 공유했다. 

파울 기록, 경합 승률 등 기록의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해당 기록들에서 눈에 띄는 것은 태클 성공률이다.

브라이턴의 미드필더 미토마가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태클 성공률 1위에 자리했다. 

미토마는 2021/22 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턴으로 이적한 후 벨기에 리그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1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보냈다. 이번 시즌 브라이턴에 복귀해 교체 출전 경기에서 활약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미토마는 짧은 출전시간에도 공격적인 기량을 과시했고, 레안드로 트로사르,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과 함께 브라이턴 경기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브라이튼도 미토마의 활약에 힘입어 팀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 미토마는 모든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투입과 동시에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조별리그 3차전에서 골라인에 아주 조금 걸친 공을 살려냈고, 이 공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일본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와 대표팀에서 공격적인 모습이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미토마는 수비에서도 충분히 제 몫을 다하는 선수였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회의 태클을 시도하여 14번 성공한 미토마는 태클 성공률 93.3%로 1위에 자리했다. 

해당 순위에는 세르지 오리에, 에즈리 콘사, 데클란 라이스 등 대체로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 등이 포함되었으며, 전방에서 뛰는 선수는 미토마와 디오구 조타 둘 뿐이었다. 



미토마의 공수 활약을 증명해주는 지표에 팬들은 “브라이턴에서 보여준 공헌에 감명받았지만, 월드컵에서도 일본 대표로서 탁월했다”, “15회 중의 14회 성공은 너무 훌륭하잖아”, “그는 집념이 있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후반기에도 활약이 기대되는 미토마와 브라이턴은 오는 27일 오전 0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사진=AFP/연합뉴스, 스쿼카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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