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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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친오빠 "갑상선 항진증 투병 때 오열…너무 미안해" (호적메이트)[종합]

기사입력 2022.12.20 22: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호적메이트' 솔지와 친오빠 허주승이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EXID 리더 솔지와 허주승이 EXID 멤버 혜린, 정화와 함께 캠핑을 떠났다. 

이날 솔지는 허주승이 운영 중인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그는 미국을 포함해 총 7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며 운영을 비롯해 경영, 고객 응대 등 총괄 책임자로서 업무를 담당한다고 소개했다. 

오빠는 솔지의 취향에 맞춰 요리를 준비했고, 솔지 앞접시에 손수 덜어주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정은은 "다 덜어 주시고 스윗하다"고 부러워했다.

이밖에도 솔지가 오빠 머리카락에 붙은 먼지를 털어주는가 하면 입가에 묻은 음식도 떼어 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딘딘이 "에이 이건 좀"이라며 야유를 보내기도. 또한 이들 남매는 자신들을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하자 "분신, 베스트 프렌드"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솔지 남매는 캠핑장으로 향했고, EXID 멤버 혜린, 정화가 캠핑장에 깜짝 등장했다. 솔지 오빠는 멤버들과도 절친한 모습을 보였다. 솔지는 "정말 맛있는 거 해줄게"라며 비어캔 치킨을 만들었다. 솔지 오빠는 삭슈카, 포르케타와 두툼한 립아이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스테이크를 먹자마자 "잘 구웠다, 너무 맛있다"라면서 감탄했다. 솔지 오빠는 동생이 만든 비어캔 치킨을 먹더니 "잘했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혜린은 "둘이 맨날 붙어있잖아, 원래 남매가 이렇게 친해?"라며 궁금해했다. 허주승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같이 있었으니까. 난 여자친구 없어도 괜찮아, 솔지가 있으니까"라며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솔지 역시 오빠가 있으니 남자친구가 없어도 괜찮다고 말했다. 

솔지는 "중학교 때 둘이서만 살았던 적이 있다. 부모님이 일 때문에 떨어져 계실 때 둘이 생활했었다. 같이 장 보고 그런 우리만의 기억들이 있다. 어렵고 외로운 시기를 같이 겪어서 (돈독해졌다)"라고 회상했다. "엄마랑도 아빠랑도 떨어져 본 적은 있지만 오빠는 한번도 떨어져 지낸 적 없다. 그냥 오빠는 내 분신이구나 자연스럽게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솔지 오빠는 솔지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투병당했을 당시 오열했다고. 그는 "내가 오빠로서 챙겨줘야 하는데 못 챙겨줘서 그게 너무 미안했다. 혼자 술을 먹고 들어갔는데 솔지가 혼자 집에 있더라. 그게 안타까워서 안아주면서 왜 아프냐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후 솔지 오빠는 인터뷰를 통해 "동생 위해서 죽을 수 있는 오빠인 것 같다. 그만큼 제 인생에서 소중한 동생이다"라고 고백했다. 솔지 또한 "오빠를 위해서 다 포기할 수 있다. 모든 걸 다 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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