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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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은 없었다...천명훈·노유민, 故김환성과 재회 "슬픔보다 행복" (아바드림)[종합]

기사입력 2022.12.20 09: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NRG의 천명훈과 노유민이 故김환성과 22년만에 NRG 'Hit Song' 무대를 완성했다.

천명훈과 노유민은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바드림'에 출연, 마지막 트리뷰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NRG 멤버 故김환성의 아바(AVA)와 무대를 꾸몄다.

이날 천명훈은 노유민과 함께 '아바드림'의 드리머로 등장했다. "계속 방송 활동을 하다가 트롯 가수로 전향해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천명훈은 NRG 활동 당시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뒀으나, 故김환성과는 함께하지 못했던 그의 자작곡 'Hit Song(히트 송)'으로 무대에 올랐다.

"늘 여러분이 그리웠고 무대의 환호성이 그리웠다. 오늘은 제가 미처 함께하지 못했던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 해달라"는 故 환성의 멘트와 함께 시작된 'Hit Song'을 비롯해 후배 그룹 킹덤과 콜라보레이션 한  '사랑만들기', '할 수 있어'는 현장을 찾은 그의 부모님은 물론, 27년 동안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NRG 팬클럽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천명훈은 오랜만에 서는 무대임에도 그 당시 NRG 시절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안무와 무대 매너를 자랑했고, 故김환성을 위한 추모곡 '안토니오'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며 "(곡 작업 당시) 슬픈 것보단 행복하면서 (故김환성을) 추억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등 동생을 향한 남다른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무대가 끝난 후 김환성의 아바는 "날 NRG로 데려와 춤을 가르쳐준 명훈이 형, 항상 웃어주던 유민아, 난 두 사람 덕분에 행복했어. 덤블링 연습에 손목을 삐기도 하고 몸살을 앓기도 했지만 다음날이면 정말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그순간이 영원하길 바랐고,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았어"라며 "내가 NRG라는 대단한 그룹의 일원이라는게 자랑스러워. 두 사람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후회없는 삶을살길 조금 먼곳에서 내가 기도하고 있을게. 팬 여러분. 우리 멤버들 지켜봐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앞서 '아바드림'은 1세대 힙합 마스터인 故김성재를 시작으로, '국민 공주' 故김자옥, '영원한 푸르매' 故서지원 그리고 故김환성까지 버추얼 아바타인 이들의 아바(AVA)를 소환해내며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의 연속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불화설이 불거졌던 NRG 멤버 이성진이 함께하지 못했다. 앞서 진행된 아바드림 故 김환성 아바타 기자간담회에서 노유민은 이성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천명훈과 노유민, 故김환성의 아바가 함께한 'Hit Song', '안토니오'부터 두 사람이 그룹 킹덤과 콜라보레이션 한 '사랑만들기+할 수 있어' 음원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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