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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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200%"…고수x허준호, '영혼 보는 콤비'로 돌아왔다 (미씽2)[종합]

기사입력 2022.12.15 15: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미씽2' 민연홍 감독이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며, 더 강력해진 케미를 예고했다.

15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민연홍 감독과 배우 고수, 허준호, 이정은, 안소희, 김동휘, 하준이 참석했다.

'미씽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이다. 

시즌1이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의 배경과 설정을 풀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2에서는 특별하고도 수상한 망자의 존재와 함께 망자와 산 자가 뒤얽힌 사건들부터 각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한층 흥미롭고 풍성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



이날 민연홍 감독은 '미씽2'에 대해 시즌1을 언급하며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귀여운 오해가 있어서 말씀을 드리면 저희는 따뜻한 드라마였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1때도 사실 허준호 선배님 처음에 무게감 있게 등장하시고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무서운 드라마가 아닌가?' 하시는데"라며 "저희가 낚시를 좀 세게 던져서 시청자분들께서 '무서워서 못볼것같아'라고 생각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뚜껑을 열어보니 따뜻하고 좋았다고 하시는데  이번 시즌2도 따뜻하고 웃음과 감동, 미스테리 판타지가 녹아있는 드라마라는 점을 소개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하준은 '미씽2' 촬영 소감에 대해 "고향집 온듯한 느낌이 있었다. 편안함이 있었고 방송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정은은 새롭게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저는 작품 제안이 들어와서 작가님 감독님을 만났을 때 '미씽'의 열렬한 팬으로서 작품의 설명을 듣는데 저도 모르게 융화가 돼서 그 자리에서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의미 있는 작품을 한다는 게 좋은 기회이고 영광스러운 마음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김동휘는 "오디션 제의가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자 무조건 하고싶다고 오디션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할 정도였다"며 '미씽'의 열렬한 시청자 팬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장르 너무 좋아한다. 본방사수를 시즌1을 했어서 시즌2에 작은 역할이라도 해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참여할 수 있게 된것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고수는 "시즌 1때는 서로 탐색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시즌2에서는 그런 것 없이 편하게 주고받게 된 것 같다"며 "시즌1때도 편했지만 시즌2때는 더 편하게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허준호는 "고수 자체가 조용한 친구다. (촬영) 하면서 너무 정이 들었는데 지금은 뭐 때린다. 애정으로 때리고 우리 너무 좋다"며 "다시 만나서 신나게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민연홍 감독은 출연진들의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 만족도 200%다 그때도 너무 감사한 캐스팅이어서 너무 좋아했고 너무 즐겁게 작업했다. 현장에서도 워낙 분위기 좋게 서로 재밌게 촬영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같이 하니까 즐거워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방송된 '미씽' 시즌1은 '망자와 산 자가 함께하는 추적'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속에 휴머니즘과 판타지, 미 스터리를 절묘하게 섞은 스토리텔링으로 지금까지 없던 추적극이라는 호평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시즌1 제작진인 민 연홍 감독과 반기리, 정소영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데 이어 이예림 감독까지 합세해 웰메이드 힐링 장르물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미씽2'는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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