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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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kg 독박육아" 신지수에…김호영 "글렀다" 단호한 팩폭 (진격의 언니들)[종합]

기사입력 2022.12.14 10:07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진격의 언니들' 신지수에게 김호영이 단호하게 팩폭을 날렸다.

13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가수 정삼, 배우 신지수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첫 번째로 가수 정삼은 “가상이혼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진짜 이혼했다”며 고민을 고백했다.

부부의 러브스토리로 주목받기 시작해 ‘잉꼬부부’의 상징이 된 정삼이었기에 그의 이혼 사실은 큰 충격을 안겼다. 정삼은 “‘적당히’라는 말을 몰랐던 것 같다”며 가상 이혼프로그램을 하며 이기기 위해 부부가 싸워야 했고, 싸우는 방법을 배워버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선을 넘어버렸다고 전했다.

가상 이혼프로그램과는 달리 한순간에 정말로 끝나버린 16년간의 결혼 생활은 정삼에게 큰 생채기를 남겼다. 정삼은 아이들에게 “이혼하면 아빠 안 보고 살 거야”라는 말까지 들으며 단절된 관계를 가지게 됐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혼과 더불어 아이들과 단절된 탓에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얻게 됐다는 정삼은 극단적인 선택을 3번이나 시도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어느 날 “아이들 때문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을 차리게 됐다”고 말하며 “가수로서, 열심히 꿈을 향해서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담담히 심정을 밝혔다. 박미선은 “이 바닥에서는 오래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라며 힘을 불어넣었다.

이어 게임 중독으로 6500만 원의 전 재산을 날리고 빚까지 진 사연자가 찾아왔다. 사연자는 게임머니로 전재산을 탕진하고 일상생활에서 환청까지 들으며, 분노조절장애가 생길 정도로 게임 중독에 고통받고 있었다.

불우한 가정사와 가정폭력에 못 이겨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해 어린 나이부터 게임에 중독된 그는 현재 자활근로와 ‘개인 워크아웃’ 제도, 그리고 종교활동을 통해 도움을 받으며 인생을 개선해 나가고 있었다. 박미선은 “잘했다는 것도 아냐, 칭찬해주고 싶진 않다. 그렇지만 애썼다고 위로해주고 싶다”라고 따뜻하게 전했다.

다음으로 아역스타 출신 배우 신지수가 "대중들이 배우가 아닌 ‘엄마 신지수’를 원하는 것 같다"며 ‘고민커트살롱’을 찾아왔다.



그는 ‘독박육아’와 ‘저체중 엄마’로만 자꾸 화제가 된다며 “연기를 다시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고 전했다.

현재 38kg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신지수는 “건강과 육아 프로그램에서만 섭외가 들어오는데, 이제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지만 아이에 대한 걱정도 있어 보인다"라며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이에 신지수는 "제가 멀티가 진짜 안 된다"며 당황했고, 김호영은 "아이 대학 들어가고 난 다음에 나와. 지금은 글렀어"라며 ‘팩폭’을 날렸다. ‘원조 슈퍼맘’ 박미선은 육아만으로도 지친 신지수에 "이 체력 가지고는 방송 못 한다. 이 세계가 얼마나 치열한지, 무서운 곳인지 알잖아"라며 신지수에게 따끔한 충고를 남겼다.

마지막 사연자는 '도파민 중독자'로, “일상이 평화롭게 반복되다 보면 우울하다”는 고민을 전했다.

사교댄스 강사인 그는 여태 위험 국가 포함 48개국을 여행하며 특히 남아공과 멕시코에서 위험에 처할 뻔했다고 털어놨다. 그러고도 점점 더 많은 자극을 추구하는 사연자는 요즘은 ‘윙슈트’에 관심이 간다고 말해 언니들을 놀라게 했다.

윙슈트는 상공에서 날다람쥐를 닮은 슈트 하나만으로 시속 200Km의 바람을 맞으며 비행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사연자는 “세계 1위부터 6위까지 죽었대요”라고 천진난만하게 충격 소식을 전하며 “기회가 되면 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살롱 트리오의 걱정을 샀다.

장영란은 엄마 입장에 빙의해 “어디 잘못되면 춤추지 못한다니까!”라고 격하게 반대했다. 반면 박미선은 “언젠간 하고 싶어도 못할 때가 온다. 내일은 없는 사람처럼 살라”며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자유는 좋지만 무모한 건 안 된다”는 당부를 더했다.

'진격의 언니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채널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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