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14 0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충격의 8강 탈락을 경험하고 새로운 감독 물색에 나선 포르투갈이 자국 출신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을 노린다.
포르투갈 언론 아볼라가 13일(한국시간) 현재 AS로마 감독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겸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11일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맞대결에서 0-1로 패해 탈락했다.
유세프 엔 네시리(세비야)에게 전반 42분 실점한 포르투갈은 후반 막판까지 모로코의 골망을 흔들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사임이 고려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언론은 "포르투갈의 첫 목표는 바로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언론은 "무리뉴 감독과 로마 간의 상호 계약 해지 합의를 논의 중이다. 그는 2024년 여름까지 로마 감독직 계약이 돼 있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라면서 "현재 상호 해지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감독 겸직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로마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첫 시즌에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로마에게 부임 첫 시즌 만에 트로피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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