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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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임신' 차희원, 남친 변심에 미혼모 출산…"입양 보내자고" (고딩엄빠2)[종합]

기사입력 2022.12.14 00:1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차희원이 미혼모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에서는 19살에 임신을 해 20살에 출산한 차희원이 등장했다. 

차희원은 친구의 소개로 만난 남자와 연애를 시작했고, 19살의 나이에 임신하게 됐다. 당시 복잡한 가정사로 잦은 가출을 하는 등 방황했던 그는 남자친구의 설득에 아이를 낳기로 결심, 부모님 몰래 출산을 준비했다. 

남자친구 어머니의 반대에도 출산을 계획했으나, 이들은 시설로 연행돼 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저랑 남자친구랑 가출 경험이 있었고 보호 관찰 중이었는데 또 그렇게 됐다"는 것. 출산 한 달 전에 퇴소해 무사히 아이를 낳긴 했으나, 아이 아빠인 남자친구는 퇴소 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다. 



육아 중 집에서 탈출해 남사친들과 술을 마신 차희원은 "본인이 설득했다. 애 낳으면 진짜 잘해주겠다고. 내가 또 귀가 커서 귀가 얇다. '그럼 한번 해보지 뭐' 한 것"이라고 출산 결심엔 남자친구의 설득이 큰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시설 갔다오고 확 변했다. 편지도 계속 오고 하니까 진짜 많이 믿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긴 뒤 "그때는 아이 아빠를 너무 많이 믿어서 아이 아빠에 대한 걱정은 진짜 하나도 안 했다. 보고 싶다는 감정보다 시설에서 임신한 상태로 아기가 잘 자랄 수 있을까만 걱정했다"고 회상했다. 



시설에서 편지를 잘 보내던 남자친구는 어느 순간부터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차희원은 "제가 먼저 퇴소를 하고 한 일주일 뒤에 아이 아빠가 퇴소하는 날이었는데 아침 9시부터 저녁까지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출산 일주일 앞두고 제가 아이 아빠 집에 찾아가서 얘기했는데 자기 엄마 반대가 너무 심하다고, 엄마한테 미안해서 그렇게 못 하겠다더라. '난 모른다', '얘기하기가 싫다', '마음의 준가 안 됐다' 이렇게만 얘기하고 갔다"면서 "10월 초쯤 연락이 왔다. 아이 입양을 보내자는 식으로 문자가 왔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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