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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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손흥민과 셀카를…동료도 말린 '무례함'

기사입력 2022.11.29 09:05 / 기사수정 2022.11.29 13:27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가나 축구대표팀 코치의 무례한 사진 촬영이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전 한국은 2골을 헌납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12분과 15분 원톱 조규성이 연달아 헤더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결승골을 헌납했고 끝내 고개를 떨궜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1무 1패가 됐고 H조 3위로 추락했다.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것. 반면 가나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도약했다.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이 우루과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마스크를 착용하며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시도한 슈팅 2개는 모두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얼굴은 굳어 있었고,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가나 코치들은 손흥민에게 다가가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런데 한 코치가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손흥민과 사진을 찍었다. 이를 옆에서 목격한 조지 보아텡 수석코치는 곧바로 그를 말렸다. 사진 촬영이 끝난 코치는 곧장 자리를 떴다.

이 장면은 SNS에 순식간에 퍼졌다. '스포츠바이블'은 이 영상을 게시하며 "가나의 한 코치가 울고 있는 손흥민과 셀피를 찍었다"라는 글을 적었다.

외신은 가나 코치의 비매너 행동을 보도했다. 영국 '미러'는 "손흥민은 가나전에서 패한 후 눈물을 흘렸고, 가나는 경기 후 한 명의 코치가 손흥민과 셀카를 시도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면서 "그는 울고 있는 손흥민과 기이한 셀카를 찍으려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가나의 전설 보아텡을 포함한 또 다른 코칭스태프는 재빨리 휴대폰을 치우라고 말했고, 손흥민에게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미러 캡처, 로이터/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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