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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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희 "두 번의 결혼, 30일·33일 만에 결정...미치도록 외로워"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2.11.25 23: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배우 방은희가 두 번의 결혼에 대해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35년 차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최근 아들을 군대에 보냈다는 방은희는 "자기 전에 너무너무 외롭다. 미치고 팔짝 뛰겠다. 침대에 누웠다가도 순간적인 외로움 때문에 잠이 번쩍 깬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방은희는 "어릴 때부터 인형이 많았다. 자기 전에 인형 손을 꼭 붙잡고 '제발 자게 해 달라'고 애원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방은희는 "사주를 보면 천고를 타고 났다고 하더라. 나 자체가 고독함과 외로움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란다. 지금 당장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는 않지만,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면 고민이 돼서 잠이 안 온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50세가 넘으면 외롭다. 삶이 지루하기도 하고 허망하기도 하다. 인간이 살면서 몸서리치도록 외로운 시기가 세 번 오는데, 20대 후반과 50대 후반과 80대 후반이다"라고 설명했다.

방은희는 "결혼해서 더 외로웠다"고 밝히며, "아프리카에서 촬영하는 동안 물도 없이 생활하고 안나푸르나를 오르며, '변화가 생기면 내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시건방진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을 하고 나서 33일 만에 첫 번째 결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두 번째 결혼은 30일 만에 했다고. 방은희는 "여자로서 끝났다고 생각했고, 사랑 없이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아들에게 아빠를 만들어 주면 된다고 아주 어리석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33일과 30일이면 딱 한 달이다. 방은희 님에게 한 달은 어떤 의미냐"고 물었다.

방은희는 "'별거 있어?'라고 생각했다.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결혼하면 외롭지 않을 줄 알았고, 열심히 살아가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고 후회했다.

방은희는 "두 번째 남편과 밥을 같이 먹는데 너무 외로운 거다. 아들이 중학생일 때였는데 '엄마가 이혼한다면 네가 힘들겠지?'라고 물었더니 '나 때문에 참지 말라'고 하더라. 안 외우려고 이혼했다. 여자로서 살고 싶어서 이혼했다. 그래서 지금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이 "요즘 시대에는 대부분 사랑해서 결혼한다. 어떤 사람은 친절을 사랑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친하게 지내는 것과 사랑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하자, 방은희는 "내가 그런 것 같다"고 공감했다.

오은영은 "방은희 님은 사람의 온기를 느끼는 것이 되게 중요한 사람인 것 같다. 누군가 옆에 붙어서 온기를 주면 깊은 외로움을 충족받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걸 사랑으로 착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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