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1.25 21: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츄(Chuu, 본명 김지우)가 팀에서 퇴출됐다. 그런데 그 사유가 '폭언', '갑질' 등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25일 오후 츄의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 사태로 인해 큰 상처를 입으신 스태프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고 그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향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퇴출 소식과 사유가 공개되자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츄의 소속사 이적설이 불거졌던 당시 츄가 개인 스케줄을 갈 때 회사 지원 없이 홀로 택시나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이동한다는 목격담이 공개되면서 매니지먼트의 관리 소홀이 지적된 바 있어 소속사의 입장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다.
이에 츄가 앞서 생일 기념 팬미팅 당시 했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지켜츄'에서는 츄가 사비로 개최한 생일 팬미팅 현장을 그리는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그런데 츄의 퇴출 소식이 알려지자 한 팬이 유튜브를 통해 당시 영상에서는 편집되었던 츄의 발언을 공개했다. 이 팬은 "저는 이 사실(폭언 및 갑질)을 절대 믿지 않는다. 이는 츄를 연예계에서 활동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중상모략"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츄는 팬들에게 "앞으로 연말 쯤에 제가 어쩌지 못하는 일 때문에 기사가 조금 나더라도 놀라거나 당황하시겠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저를"이라고 말한 뒤 눈물을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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