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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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오연수 "첫째子, 배우 하고 싶어했는데 포기" (고두심이 좋아서)[종합]

기사입력 2022.11.22 22:23 / 기사수정 2022.11.22 22: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고두심이 좋아서' 오연수가 두 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2일 방송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32년 전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에서 고두심의 딸 역으로 열연한 배우 오연수가 여행메이트로 출연했다.

오연수는 아이들의 교육 때문에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거주했다.

음식이 입에 맞았냐는 말에 "옛날에는 이탈리아 식당에 가고 그랬는데 나이 들수록 한식을 안 먹으면 안 되더라. 집에서 잘 먹었다. 나가서 사먹을 때도 있는데 대부분 집에서 해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2년 잡고 갔는데 애들을 놓고 오는 게 안 되겠더라. 그러다 7년이 됐다. 아이들만 보냈으면 같이 갈걸 후회했을 것 같다. 내가 있어 애들도 너무 고마워한다. 주위에서 '너네 엄마가 일 안하고 다 뒷바라지했다'라고 해 애들이 다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알아주길 바라는 건 전혀 없다 내 만족으로 잘 갔다 왔다. 경력 단절을 생각했다면 못 갔다. 한국 집에 오면 족발 등 배달 음식을 시켰다. 남이 해준 음식이 제일 맛있다"라며 웃었다.



장성한 두 아들을 둔 오연수는 "애들이 저희와 같이 안 다니려고 한다. 밥 먹으러 나가자고 해도 '다녀오세요' 하고 같이 안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신혼여행 이후 (손지창과) 둘이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갔다왔다. 3주 동안 길게 갔다. 지인들이 오빠와 둘이 여행 간다고 하면 '미친 거 아니냐'라고 한다. '미쳤나', ;왜?', '싸우려고 작정했어?' 이랬다. 자는 시간, 온도, 성향 다 안 맞는다. 그런데 여행은 맞는다. 우리 둘밖에 없다. 둘 다 이번 생은 끝났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웃었다.

고두심은 오연수에게 두 아들이 배우를 희망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오연수는 "큰 아들이 약간은 생각이 있었다. 연기를 배워보고 싶다 해서 조금 다녀봤다. 시켰다. 한 번 놔둬봤다. 본인이 느끼더라. 자기의 길이 아닌 것 같다며 포기했다. 우리가 박수를 쳤다. 둘째는 전혀 관심이 없다. 셀럽을 동경하는 걸 좋아하는데 본인이 나서는 건 싫어한다"고 언급했다.

사진= 채널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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