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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개입 無, 죽은 연애세포도 살린다"…직장판 데이팅 예능 (사내연애)[종합]

기사입력 2022.11.18 18: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사내연애' 출연진들과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쿠팡플레이 예능 '사내연애' 기자간담회가 18일 오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한규 PD, 박원우 작가, 정재형, 이적, 이미주, 안아름이 참석했다.

'사내연애'는 연애가 곧 월급이 되는 가상의 패션회사에서 펼쳐지는 12명 남녀들의 직장 로맨스 리얼리티 예능이다.



'더 지니어스'를 연출한 김한규 PD와 '복면가왕' 박원우 작가의 만남이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MC를 맡은 박경림은 김한규 PD에게 "드라마로 알고 계시는 시청자가 계신다"고 말을 건넸다.

김 PD는 "알고 있다. 대본과 연출은 전혀 없었고 프로그램 진행을 하기 위해서 데이트 시간을 정해놓는다든지 그 정도만 있었다. 대화하는 모습들 에는 개입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 같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출연자들이 몰입을 많이 했다. 그럴 수 있게 제작진들은 모니터 룸 안에만 숨어있었다. 그 정도로 개입을 하지 않았고, 감정을 쌓아가다 보니까 신기하게 각자의 스토리들이 쌓이더라 그런 게 드라마 같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미주는 "실제 사내연애를 한다면 CCTV가 어디 있느 지부 터 찾을 거다. 사각지대가 어딜지 찾고, 일단 먼저 물색을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데이팅 프로그램을 챙겨본다는 안아름은 "데이팅 예능을 좋아하다 보니까 꽤 이성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녹화할 때나 본방사수할 때 이성적일 수가 없더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한번 더 봤던 장면이기도 한데, 방송으로 직접 보면서 해내고 설레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저의 모습을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연애 리얼리티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김한규 PD는 "남녀의 사랑이 예전부터 관심이 많긴했다"며 "영화, 드라마랑은 좀 다른게 연예인이 나오지 않고 일반인들이 살아가는 이유를 보면서 자기를 대입을 많이 시키는 것 같다"고 답했다.



박원우 작가는 "우리나라만의 상황이 아니고 전 세계가 다 좋아하고 있는데 꾸며진 이야기나, 가짜인데 진짜처럼 보이려고 하거나 그런 것에 지쳐서 최고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려고 하는 것 같다. 가장 좋은 소재가 연예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편집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12명이다 보니 얽히고 설키는게 많아서 표면적으로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을 쉽게 풀자는 식으로 편집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이 만들어좋은 리얼한 스토리들은 어떻게 포장을 잘 해 보일까, 감각을 좋게 보일까 생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사내연애'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정재형은 "연애 리얼리티라고 했을 때 방송을 보면서 사랑의 다양한 감정들, 집착, 사랑의 무서움 같은 것들이 있다. 이 모든 감정들을 사내연애를 통해 느끼실 수 있으실 거다"라고 말했다.

또 "결이 좀 다르지만 그게 편안하게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적은 "감정의 롤러코스터다. 진이 다 빠진다. 사랑의 모든 것을 체험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미주는 "지금처럼 재밌게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고 여러분들도 연애 할 수 있다. 저도 할 수 있을 거다. 많이 배우는 마음으로 보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안아름은 "연애 세포가 말라있다고 생각했는데 녹화를 하고 나니까 저도 살아 숨 쉬게 돼서 연말에는 연애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박 작가는 "2화까지 공개가 됐고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검색해서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PD는  "1,2회에서 관계들이 적립이 되고 3회부터 관계들과 감정들이 폭발한다. 3화부터가 진짜니까 꼭 봐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내연애'는 11일, 첫 공개됐으며 3화 공개를 앞두고 있다.

3화에서는 처음으로 일부 출연진의 직업과 나이 등의 개인 프로필이 공개되며 18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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