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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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술도녀' 욕+만취는 철저한 연기…주량 소주 2병"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2.11.17 13:14 / 기사수정 2022.11.17 13:14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가수 정은지가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리메이크 앨범 'log(로그)'로 돌아온 정은지가 출연했다. 

정은지는 지난 3월까지 '정은지의 가요광장' DJ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2년 반을 진행했다는 정은지에 박명수는 "적당히 했다. 보통 라디오는 2년 하면 DJ의 진가가 보인다. 좀 더 했으면 좋았을텐데 스케줄이 바빴다"며 아쉬워했다. 

정은지는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팬분들과 약속이었다. 서른이 되면 '서른즈음에'를 리메이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때 그 약속을 시작으로 올해가 됐을 때 이 약속을 안 지키고 넘어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올해 서른이 됐다는 정은지는 신체의 변화가 크게 없다고 하자 박명수는 "사십에서 무너진다. 삼십은 모른다. 저도 삼십에는 정신없이 바빠서 몰랐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지는 앨범 'log'에서 버즈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YB '흰수염고래', 조용필 '꿈', 김종환 '사랑을 위하여', 김광석 '서른 즈음에'를 리메이크했다. 
 
박명수가 조용필의 허락을 받았냐고 묻자 정은지는 "회사에서 조용필 선생님 회사로 먼저 연락을 했고 최종적으로 선생님이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웬만하면 허락 잘 안 해주시는데 해주셨다"고 감탄했다. 

한편 이날 정은지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11시 반에 노래를 이렇게 하는 사람이 어디있냐. 많은 분들이 노래를 생방송으로 잘 해주셨지만 은지 양은 거의 '아모르 파티'다. 마이크를 허리에다 대고 부른다"며 화려한 마이크 기술을 선보이는 김연자를 언급했다. 

8시에 기상했다는 정은지에 박명수는 "오전에 노래 못 부른다고 안 나오는 사람들 많다. 그런 사람들은 평생 안 나온다. 내가 못 나오게 한다"고 말해 정은지를 흐뭇하게 했다. 

정은지는 '술꾼도시여자들' 속 육두문자와 만취연기에 대해 "철저한 연기로 이루어졌다"고 해 박명수의 야유를 받았다. 

이어 "술 연기는 대사가 많은 장면에서는 안 마셨지만 대사 없이 이미지로 구성되는 장면에서는 한두 잔 정도 마셨다. 가짜 술은 그렇게까지 거품이 안 난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주량에 대해 정은지는 "감당할 수 있는 주량은 소주 2병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잘 마신다. 저는 한 병 넘어가면 코마 상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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