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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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번아웃 상태...쉬는 법 망각해"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2.11.12 01:01 / 기사수정 2022.11.12 01:0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크러쉬가 번아웃 상태라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크러쉬의 휴일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크러쉬는 집 근처 아지트가 있다고 하더니 선술집에 도착했다. 일주일에 2, 3번은 갈 정도로 자주 가는 단골 선술집이라고. 크러쉬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사장님이 항상 받아주셔서 감정의 유대가 생겼다"고 전했다.

크러쉬는 맥주와 생선회, 오징어 다리 튀김, 오이샐러드를 주문했다. 크러쉬는 다른 단골 손님들과도 편하게 얘기를 나누며 술도 나눠 마셨다. 그때 크러쉬가 부른 음악 작업을 같이 하는 친구가 도착했다. 



크러쉬는 자신이 초대한 친구에 이어 한 부부 손님이 등장하자 그쪽으로 가서 합석을 했다. 크러쉬는 부부 손님과도 아는 사이였다. 크러쉬는 부부 손님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부부 손님 아들의 근황까지 알 정도였다.

크러쉬는 단골집 손님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자신의 MBTI가 INFP라는 얘기를 했다. 박나래는 크러쉬는 외향적인 E일 것이라고 했다. 크러쉬는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만 그런 것이라며 I가 맞다고 했다.

크러쉬는 손님들 중 정신의학을 전공한 손님에게 자신이 번아웃 상태임을 털어놓으며 어떻게 해야 스스로 쉴 수 있는지 조언을 구했다. 크러쉬의 친구는 크러쉬가 고민이 많았다고 알려줬다.

정신의학 전공 손님은 "날씨처럼 기분은 예측할 수 없지만 행동은 내 선택이다. 어떤 행동으로 기분이 나아진다면 실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크러쉬는 그 말이 가사 같았다고 했다. 선술집 사장님은 크러쉬에게 "열심히 했잖아. 쉬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크러쉬는 즉석에서 미공개 곡 청음회를 열고는 취기가 오른 채 쌍 마이크를 들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렀다. 크러쉬는 스튜디오에서 "제가 너무 취했다. 어떡하지? 다 취했다. 이거 방송 나가도 돼요?"라고 안절부절못했다. 멤버들은 "더 취한 것도 많이 나갔다"고 했다.

크러쉬는 선술집에 이어 2차로 뮤직 샤워가 필요할 때 가는 단골 LP바를 찾았다. LP바 사장님이 R.ef의 박철우였다. 크러쉬는 음악을 들으면서 감성이 충만해진 채 힘든 마음을 위로받았다.

크러쉬는 선술집부터 LP바까지 친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는 "멋진 분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조언을 듣고 노래도 부르면서 나름대로 제가 어떻게 휴식 취해야 될지에 대한 매뉴얼을 얻은 것 같다. 알찬 하루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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