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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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뛰기 싫어”…불화설·퇴단설에 직면한 첼시

기사입력 2022.11.08 15:13 / 기사수정 2022.11.08 15:13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의 늪에 빠진 첼시에 선수단 불화설까지 휩싸였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2022/23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해 최근 4경기 2무2패에 그쳤다. 같은 기간 6실점한 반면 2득점에 그치는 등 경기력이 떨어졌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이 물러나고 지난 9월15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부임한 직후 공격수들 득점이 증가하며 반등하나 싶었으나 이후 주요 선수 부상이 연이어 발생했다.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와 리스 제임스부터 수준급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까지 다치고 결장하면서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수들 결정력 부재도 겹쳤다. 현재까지 시즌 기대득점(xG)도 15.3으로 '빅6' 중에 가장 낮다. 

설상가상으로 선수단 불화 주장까지 제기됐다.

현지 저널리스트 사이먼 필립스는 “첼시 내 많은 선수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런던 생활이 행복하지 않으며, 몇몇은 구단에서 즉시 나가고 싶어한다"며 "베테랑들은 반복되는 스태프 변동에 불만을 품고 있다. 심지어 선수들의 절반은 서로 소통조차 하지 않는다”라고 구단 내 문제들에 대해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코바치치와 에두아르 멘디는 그들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이러한 생각을 가진 선수가 더 있다”고 구체적인 선수 이름까지 콕 찍었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승점 21로 뉴캐슬과 브라이턴에도 밀린 7위에 머무르는 등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에 애를 먹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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