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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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만회골' 맨유, 빌라 전 1-2로 끌려가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2.11.06 23:50 / 기사수정 2022.11.07 00:1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반 이른 시간에 두 골을 내줬지만 전반 종료 직전에 만회골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전반전을 1-2로 마쳤다.

원정팀 맨유는 4-2-3-1을 꺼내들었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구 달롯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3선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가 합을 맞췄고, 2선에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도니 반 더 비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가 출전. 최전방 원톱 자리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빌라 골문을 노렸다.

홈팀 빌라도 4-2-3-1로 맞서기로 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고, 루카 디뉴, 타이론 밍스, 에즈리 콘사, 매티 캐시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3선에서 도글라스 루이스와 레안더르 덴동커가 팀의 허리를 받쳤고, 2선에는 레온 베일리,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제이콥 램지가 출격. 올리 왓킨스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홈팀 빌라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전반 7분 베일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한 뒤 먼 포스트를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린 빌라는 기세를 모아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10분 디뉴가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맨유는 일단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빌라의 집중력 있는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후반 32분 가르나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선방해냈고, 뒤이어 호날두의 문전 앞 헤딩 슈팅도 마르티네스가 발로 막아내면서 골문을 철옹성같이 지켜냈다.

전반 44분 드디어 맨유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 박스 밖에서 쇼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이 슈팅은 빌라 선수의 몸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이 됐다.

전반 45분과 추가시간이 모두 종료되기 전에 한 골 만회하는데 성공한 맨유는 전반전을 1-2로 마쳤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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