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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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안 도와주네' 김광현, 5⅔이닝 4실점 패전 위기 [KS1]

기사입력 2022.11.01 20:4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9구.

1회 선두 김준완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했으나 이용규의 희생번트 후 좌익수 라가레스의 호수비로 이정후를 파울플라이 처리했고, 김혜성은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푸이그 볼넷, 김태진 희생번트 후 이지영과 김휘집을 각각 유격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3회부터 밸런스를 찾은 김광현은 송성문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한 뒤 김준완과 이용규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냈다. 4회는 이정후와 김혜성 좌익수 뜬공, 푸이그 삼진으로 깔끔했다.

5회 첫 안타를 허용했다. 김태진 투수 땅볼 후 이지영의 우전안타. 김휘집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지웠으나 송성문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다. 그런데 이때 우익수 한유섬이 공을 깔끔하게 포구하지 못했고, 2루수 김성현의 중계 송구까지 크게 빠지며 김휘집이 홈인했다. 

이어 김준완의 볼넷 후 패스트볼까지 나오면서 한 점을 더 잃었다. 2점 모두 비자책점. 김광현은 이용규에게 삼진을 이끌어낸 뒤에야 5회를 끝낼 수 있었다.

6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 이정후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김혜성을 삼진, 푸이그를 2루수 땅볼로 처리. 그리고 김태진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는데,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으나 중견수 최지훈이 공을 빠뜨리며 그 사이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김광현은 이어진 2사 2루에서 이지영에게 안타를 허용해 한 점을 더 잃었고, 3-4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문승원에게 넘겼다. 이후 문승원이 김휘집을 땅볼 처리하면서 6회가 끝이 났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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