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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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포터의 매직...첼시, 포터 감독 부임 후 9G 무패

기사입력 2022.10.26 06: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가 신임 감독 그레이엄 포터 감독 마법에 힘입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 잘츠부르크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잘츠부르크 전 승리로 첼시는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전반 22분 마테오 코바시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첼시는 후반 3분 주니오르 아다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8분 카이 하베르츠의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득점에 힘입어 다시 앞서나갔다.

하베르츠의 다시 앞서나가는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승점 3점을 챙겨간 첼시는 16강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E조 6차전 세비야 FC 전을 편안하게 치를 수 있게 됐다.

첼시가 16강 진출을 확정 짓자 포터 감독의 지도력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 경질된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 지휘봉을 잡게 된 포터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보이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첼시가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을 성공적으로 이끈 포터 감독을 낙점했을 때, 일각에서는 빅 클럽을 지휘해 본 적이 없고 유럽대항전을 치러본 경험이 없는 포터 감독을 선임하는 선택에 대해 우려를 표했지만 포터 감독은 이들을 결과로 침묵시켰다.

첼시 감독으로 부임한 포터 감독은 9경기 동안 6승 3무를 기록하면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고, 처음으로 겪어보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면서 첼시를 16강으로 진출시켰다.

신임 감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일부 축구 팬들은 포터 감독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책 마법사 주인공 '해리 포터'와 성이 갖다는 점을 주모해 포터 감독을 마법사로 칭송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포터 감독과 첼시는 이제 영국으로 돌아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는 포터 감독의 친정팀인 브라이튼이다.

오는 29일에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브라이튼 전에서 포터 감독이 친정팀을 꺾고 첼시의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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