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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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 "세밀한 수비 주문했고, 차분하게 플레이했다" [PO1]

기사입력 2022.10.24 22:19 / 기사수정 2022.10.24 22:2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키움을 6-3으로 꺾고 역대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0.6%를 잡았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정용, 김진성, 최성훈, 정우영, 고우석으로 이어진 불펜도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묶었다. 정우영 홀드, 고우석 세이브. 타선에서는 고르게 8안타가 나왔고, 김현수와 문성주, 서건창이 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준비를 많이 했지만 첫 경기라는 부담은 늘 있었다고 본다. 기본 준비를 굉장히 잘했다. 베이스 러닝과 수비에서 잘 준비하면서 상대를 압박을 했고, 좋은 결과를 냈다"고 돌아봤다.

이날 8안타가 나온 점에 대해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온 팀이나, 기다리고 있는 팀이나 1차전 부담은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일 거다. 그래서 켈리도 1,2회에 밸런스가 불안했던 것 같은데, 그 뒤에 잘 풀렸다"며 "타구질은 괜찮았다. 내일 활발한 경기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디테일의 승리였다. 류지현 감독은 "12일이라는 공백기가 있었지만 3일 준비하고, 3일 경기하고, 다시 3일 컨디션을 조절했다. 첫 3일을 내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며 "수비 쪽에서 빠르고 급한 거보단 정확하고 세밀하게 하는 게 단기전에서 훨씬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그 안에서 차분하게 플레이를 연결시켰기 때문에 안정된 내용의 경기가 되지 않았나 한다"고 얘기했다.

일단 1승의 여유를 갖게 됐다. 류지현 감독은 "1차전 부담은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다. 승리를 만들었고, 생각했던대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졌으면 쫓겼을 것이다.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한다"고 2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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