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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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 안현모 "없던 아이 생긴 기분…내년 앞자리 바뀌어" (차차차)[종합]

기사입력 2022.10.24 21:5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안현모가 부부 근황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이하 '차차차')에서는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춤 연습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안현모, 라이머 부부는 함께 대전으로 향했다. 이들은 소떡소떡, 육개장 등으로 휴게소 먹방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안현모는 "지금 우리가 프로그램 한다고 쫓기듯이 댄스 스포츠를 하는데 이건 내 인생에서 엄청난 일이다. 내가 하고 싶어했던 일이고 '못하겠다'고 접고 있던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이머는 "당신은 좋겠다. 당신이 꿈꾸고 하고 싶어했던 건데 남편이 제일 잘 추는 사람이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부부는 탱고 레슨을 받기 위해 대전까지 나섰다. 안현모는 "이제부터가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한 댄스 아카데미. 부부는 수강생들 앞에서 탱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시간에 걸친 맹연습 끝에 부부는 완벽한 엔딩을 만들어냈다. 라이머는 "어차피 1등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습이 끝나고 부부는 선생님들과 함께 칼국수 맛집에 방문했다. 안현모는 "남편이 음악을 업으로 하다 보니까 (오히려) 집에서 음악이 안 흘렀는데 춤이 흐르는 집이 됐다. 거실에서 춤추고 그러는 게 좋더라. 없던 아이가 생긴 기분이다. 없던 존재지 않나. 춤이라는 생명이 집에 생긴 느낌이다"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제 나이가 서른 아홉이다. 내년에는 앞자리가 바뀌는데, 그 전에 마지막, 우리의 젊은 시절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요즘 바디프로필 찍듯이 우리는 춤으로 작품을 남기면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를 듣던 선생님은 "두 분은 어떻게 만났냐"라고 물었다.

이에 라이머는 "소개로 만났다. 아내는 아무 기대 없이 나왔고 저는 아내라는 사람에 대해 조사를 해보고 나갔다. 많은 기대를 하고 나갔다. 처음에 딱 봤는데 '이 사람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구나. 본 날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안현모는 "보통 소개팅에 나가면 나는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를 얘기하지 않나. 그런 사람들을 보다가 이 사람이 맨주먹으로 일궈낸 걸 얘기하는데 훨씬 멋있어보이더라. 저는 아빠가 이상형인데 그 스토리 때문에 '꿈에 그리던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났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라이머는 결혼 장단점에 대해 "너무 확실하다. 완전한 내 편이 생긴다. 사귀는 사이는 10년, 20년을 동거하더라도 내일이더라도 마음만 바꾸면 헤어질 수 있지 않나. 저는 항상 누구를 만나도 외로웠다. 근데 지금은 내 편이 있고 내 가족이자 사랑하는 사람이자 내가 마음껏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든든함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점은 나 혼자 살 때만큼 자유로울 순 없다. 내가 안정감을 받는만큼 내가 해야 될 일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이은지는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결혼에 대한 판타지가 있었다. 머리 감고 나오면 드라이기로 말려준다든지 그런 거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지민은 "이게 판타지인지는 모르겠는데 눈 감았을 때 멋있는 남자가 있지 않나. 그래서 했는데 해성 씨가 눈을 뜨고 잔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트루디는 "저는 아침에 손 잡고 브런치 먹으러 가고 강아지들이랑 산책하는 게 꿈꾸던 결혼 생활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제가 강아지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데 딱 안았을 때 교감하고 그런 걸 느끼고 싶었는데 얘는 안으면 계속 핥는다. 근데 계속 핥는 그 느낌도 또 좋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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