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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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플레이어상 압도적 지지' 강원 양현준 "최용수 감독님 덕분...발자취 따라가고파"

기사입력 2022.10.24 19:47



(엑스포츠뉴스 양재동, 김정현 기자) 압도적인 지지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현준(강원FC)이 소감을 전했다.

24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강원FC 양현준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를 얻었다. 그는 감독 9표, 주장 11표, 미디어 106표로 압도적인 표차를 기록했고 소속팀 강원 제외 나머지 11개 구단 주장단에게 몰표를 받아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현준은 2022시즌 좋은 일이 많았다. 그는 토트넘 경기 출전, 대표팀 승선 등 여러 추억이 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떠올렸다. 그는 “K리그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 대해 “시작점이다.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 시작점을 발판삼아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양현준은 다른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는데 압도적인 표차로 상을 받았다. 본인의 실력 역시 압도적이라고 보는지 묻자 “압도적이라곤 생각 못했다. 시즌 중반엔 압도적이었지만, 후반기에 패턴이 읽히고 다른 세분보다 좋지 못해 압도적이지 않았다. 전날엔 수상을 80%정도 예상해 수상 소감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양현준은 “딱히 없다. 이번 시즌을 하면서 제가 장점보다 단점을 더 느껴서 잘 보완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내내 양현준이 영플레이어상을 받아야 한다는 여러 인물들의 ‘홍보’가 연일 이어졌다. 그는 가장 고마운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에 “물론 거론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하다. 하지만 그런 게 저 스스로 이 상을 받을 거라고 자만하지 않게 했던 것 같다. 자만 없이 잘 준비해서 이 상을 받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 역시 K리그 신인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양현준은 “이 상은 감독님 덕분에 탈 수 있었고 감독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할 것 같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의 눈에 든 양현준은 월드컵 가능성은 적지만 그럼에도 도전을 원하고 있다. 그는 “월드컵은 꿈의 대회고 저는 도전하는 입장이다. 물론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그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벤투 감독님께 저를 어필하면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본인의 장점으로는 “공격 진영에서 수비를 흔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 능력을 감독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에 잘 어필하면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사진=양재동,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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