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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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신'이 돌아왔다...메시의 부활, 통계가 '증명'

기사입력 2022.10.25 07: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의 신이 돌아왔다. 리오넬 메시의 최근 경기력이 매우 뛰어났다는 건 통계가 말해주고 있었다.

메시는 지난 22일(한국시간) 2022/23시즌 리그 1 12라운드 아작시오 원정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파리 생제르망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PSG는 10승 2무, 승점 32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지만 메시는 메시였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1개월 남은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스타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프리시즌을 잘 치렀다. 잘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면서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시가 부활하고 있다는 건 통계도 증명했다. 플래닛 풋볼에 따르면 이번 시즌 메시는 12가지 통계에서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메시는 소속팀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17경기 뛰어 14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단 3경기에서만 침묵했을 뿐이다. 또한 17경기에서 13골 10도움으로 경기당 1.3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도 메시였다. 리그 11경기에서 9도움으로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도움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유럽 전체 평점 1위도 가져갔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평점 8.80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MVP(7경기)를 차지했다.

네이마르(9골 7도움), 엘링 홀란(17골 3도움) 만이 이번 시즌 메시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2022년 한 해로 따지면 킬리안 음바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해리 케인이 메시에 앞섰다.

64.4분에 공격 포인트 하나를 기록하며 최전성기였던 2011/12시즌(51.2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는 3경기에서 무려 9골을 뽑아냈으며, 44개의 드리블을 성공시켜 유럽 5대리그 1위에 올랐다.

화려하게 부활한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를 손에 넣고 진정한 축구의 신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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