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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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필리핀 대선, 재출마 의향 有" (아는형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23 06: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아는형님' 필리핀 영웅 파퀴아오가 대선 재출마 의향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격투동아리' 특집으로 이훈과 윤형빈, 김요한과 파퀴아오,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이날 촬영장에는 파퀴아오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영웅으로 유명하다.



파퀴아오가 45세라고 소개하자 이훈은 "3년 전 까지만 해도 경기를 뛰었다. 41세 최고령 챔피언이었다"며 팬심을 표했다.

파퀴아오는 체급차이가 나는 경기에 모두의 반대를 꺾고 나가 우승했던 이야기를 하며 "필리핀 사람들은 델 라 호야와의 경기를 다칠까봐 만류했다. 하지만 나는 작아도 그와 링에서 싸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 델라 호야와의 경기가 무섭지 않았냐는 질문에 무섭지도 않았고 맞아도 아프지도 않았다고 단호히 대답했다.

이어 파퀴아오는 '제일 강력했던 라이벌 선수'에 관한 질문에 "안토니오 마가리토"라며 20kg 가까이 차이나는 체급의 선수를 꼽았다. 윤형빈은 "같은 체급에는 라이벌이 없다는 거구나"라며 감탄했다.

이훈은 "파퀴아오가 멕시코 챔피언 4체급도 다 이겼다"며 열광해 파퀴아오에게 무릎을 꿇으며 악수를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퀴아오는 "아들이 LA에서 복싱을 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반대를 했었는데 너무 하고 싶어해서 결국엔 허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파퀴아오는 2022년 출마했던 필리핀 대선 이야기를 꺼냈다. '선수 출신 대선 출마'라는 그는 "나라의 질서 유지와 번영을 위해 17대 대선에 출마했었다"며 "다시 출마할 생각은 아직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향 사람들을 위해 집을 1,000채를 지었다고도 밝혀져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파퀴아오는 "친선경기 수익금 전액으로 전쟁 피해자들을 돕고 필리핀 무료 주택을 더 많이 짓는 데 사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퀴아오는 "지창욱과 싸이의 팬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창욱의 영화를 보고 팬이 됐다는 파퀴아오는 지창욱에게 커피차를 보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지창욱과 같이 저녁을 먹은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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