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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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막방'서 만난 토종 돌고래 상괭이 "가슴 뭉클한 날" (공생의 법칙)[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21 07:1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군이 토종 돌고래 상괭이와 만났다.

20일 방송된 SBS '공생의 법칙2'에서는 김병만, 배정남, 박군이 토종 돌고래 상괭이를 만났다.

최근 토종 돌고래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 상괭이의 개체수가 크게 줄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ESG 특공대는 해변에 누운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다. "첫 만남이 안 좋다"며 

국내 최초 해양생물 수의사 이영란 박사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상괭이가 죽고 있다"며 "왜 죽었는지 얼마나 죽고 있는지 아직 잘 모른다"고 안타까워했다.

상괭이 사체를 관찰하던 이영란 박사는 "상괭이가 그물에 걸린다. 끌어올리면 상괭이가 있다. 그러면 버린다. 그리고 육지로 사체가 밀려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괭이가 연안 가까이에 사는 고래류라 혼획이 가장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해마다 안강만 혼획으로 폐사하는 상괭이의 수는 1,000마리에 이른다고.

100kg에 가까운 상괭이 사체를 옮기기 위해 김병만과 박군이 티셔츠를 벗어 간이 들것을 만들었다. 상괭이 사체를 배로 옮긴 김병만은 "저것을 물에서 봤어야 하는데"라고 복잡한 마음을 밝혔다.



살아있는 상괭이를 보기 위해 박군과 공생의 법칙 팀은 바다를 찾아갔다. 가까이에서 헤엄치는 상괭이 가족을 만난 박군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상괭이떼가 출몰하기도 했다.

박군은 "여기에만 거짓말 안 하고 100 마리 넘게 있는 것 같다"고 놀라며 "너무 많은 상괭이가 앞에 있으니 웃는 모습으로 아이 콘택트를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바람이 있다"고 즐거워했다.

이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상괭이 개체 수가 줄고 있는데 개체 수가 증가할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한 결과가 보이니 감격스럽고 가슴 뭉클한 날"이라고 밝혔다.

상괭이를 지키기 위해 김병만은 여수로 향했다. 우리 바다를 청소하기 위함이었다. 김병만은 여수 바다를 뒤덮은 해양폐기물과 유해종 불가사리 수거에 동참했다.

김병만은 "나 혼자만의 움직임이 아니라 손 닿는 곳부터 움직이기 시작하면 조금이라도 지구의 수명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인터뷰하며 공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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