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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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스마일 점퍼' 우상혁 품었다...파리올림픽까지 2년 계약

기사입력 2022.10.20 15:01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국 남자 높이뛰기의 간판 '스마일 점퍼' 우상혁(26)이 용인시청 유니폼을 입고 2024 파리올림픽 메달을 겨냥하게 됐다.

우상혁은 20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입단식에 참석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4년까지 용인시청 소속으로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을 준비한다.

용인시는 지난 7월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를 위해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을 앞둔 우상혁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상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혁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4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뒤 지난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 대회에서 2m36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에서 또 한 번 정상을 밟은 뒤 3월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육상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지난 7월에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실외 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2m35를 뛰어넘고 은메달을 목에 걸며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갔다. 최근 전국체전에서도 발목 통증 속에 2m15만 뛰고도 우승의 주인공이 되며 국내에는 적수가 없음을 입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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