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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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복귀?...'반월판 부상' 포그바, WC 승선 가능성 'UP'

기사입력 2022.10.19 13:44 / 기사수정 2022.10.19 13: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무릎 수술을 받았던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월드컵 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치 풋볼 이탈리아'는 19일(한국시간) "지난달 7일에 무릎 수술을 받았던 포그바는 벌써 유벤투스 훈련장에 돌아와 부분 훈련을 소화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7월 훈련 중 오른쪽 무릎의 외측 반월판이 손상되는 큰 부상을 입으면서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 확진됐을 때 포그바는 월드컵에 뛰지 못할 것을 우려해 수술이 아닌 재활 치료를 택했다. 그러나 부상 부위가 악화되면서 끝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고, 유벤투스는 "포그바는 찢어진 반월판 연골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기로 했는데, 우리는 포그바의 복귀 시점을 2023년 1월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유벤투스 예상을 깨고 포그바는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매체는 "아직 풀 트레이닝은 무리지만 포그바는 동료들과 함께 부분 훈련을 소화하면서 오는 30일 2022/23시즌 세리에 A 12라운드 US 레체오아의 맞대결에서 복귀전을 치를 확률이 높다"라고 전했다.

포그바 복귀 소식은 프랑스에 희소식이나 다름이 없다. 포그바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프랑스를 대회 정상에 올려놓았다.

프랑스를 이끌고 있는 디디에 데샹 감독은 지난 18일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포그바가 재활 프로그램을 잘 따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중요한 건 포그바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아 부상을 잘 치료받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그바의 복귀 소식은 희소식이지만 그는 오랫동안 경기에 뛰지 않았기에 경기력에 의문이 있다"라며 "일단 내가 포그바를 부르는 걸 고민하기 위해서라도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회복돼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D조에 편성돼 있는 프랑스는 약 3주 안으로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그바가 남은 시간 안에 부상을 회복하면서 조국의 부름을 받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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