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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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범죄도시' 오디션 두번 본 사연 "그 친구 아니었으면…" (씨네마운틴)[종합]

기사입력 2022.10.18 11:49 / 기사수정 2022.10.18 11:49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배우 진선규가 범죄도시 오디션 일화를 공개했다.

진선규는 지난 17일 유튜브 콘텐츠 '씨네마운틴-인물 열전'의 1회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장항준은 진선규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장항준은 "범죄도시 끝나고 관계자들하고 회식을 하는 현장에서 인사를 했다. 뒤이어 김은희 작가가 들어왔는데 나와는 다른 태도로 '작가님'하면서 반기더라. 그 때 수치심을 느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진선규는 "그 때는 영화도 많이 안 할 때였고 얼굴들도 잘 몰라서 두 사람이 부부인지 몰랐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올 것 같다는 MC 송은이의 질문에 진선규는 많이 들어온다고 답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을 묻자 그는 "시나리오를 우선으로 보고 감독님, 스태프들이 누구인지를 본다"하며 확고한 기준을 밝혔다.

넉넉하지 못했던 형편 탓에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는 진선규는 편의점, 공장,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고  학식 아르바이트를 하면 학식을 공짜로 먹을 수 있었다는 일화를 공개하며 아르바이트 경험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무명 시절이 길었던 진선규의 인생작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 극 중에서 진선규는 장첸의 오른팔이자 잔인무도한 조선족 출신 흑룡파 조직원 위성락 역으로 열연했다. 

진선규는 '범죄도시' 오디션에 대해 "당시 영화 '남한상성' 촬영으로 평창에 있었다. 그래서 정확하게 강윤성 감독님이 원하시는 맥을 잡지 못했다. 오디션을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자책감을 느끼며 스스로 반성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 '사냥'을 함께했던 스태프 중 한명이 감독님에게 '진선규 선배는 그런 분이 아니다'라고 부탁하면서 재오디션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렇게 역할을 따냈는데 캐릭터의 외형적인 문제라는 난관에 부딪혔다. 다른 분들은 1차 피팅 때 피팅을 다 했는데 나는 그 다음 피팅에서도 감독님이 오케이를 안하시더라. 그래서 3차 피팅 날 제가 삭발을 제안했는데 그제셔야 감독님이 오케이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재오디션을 가능하게 해줬던 스태프를 향해 "그 친구 아니었으면 어쩔 뻔 했어"라고 말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진선규는 티빙 오리지널 '몸값에 출연한다.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오는 28일 첫 공개된다. 

사진 = VIVO TV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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