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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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도 못 막았다...푸테야스, 여자 발롱도르 '2연패' 대업 [2022 발롱도르]

기사입력 2022.10.18 04:1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알렉시아 푸테야스(바르셀로나 페미니)가 여자 발롱도르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텔레 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부터 발롱도르는 연간이 아닌 시즌으로 기준을 정해 2021/22시즌 활약을 기준으로 수상한다.

여자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녀는 지난 2021년 수상에 이어 여자 발롱도르 창설 이래 최초로 백투백 발롱도르의 영예를 안았다. 

푸테야스는 최종 5인 후보인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 페미니), 레나 오베르도르프(볼프스부르크), 샘 커(첼시 위민), 베스 미드(아스널 위민)을 제치고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푸테야스가 속한 바르셀로나 페미니는 지난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 디비시온 역사에 남을 30경기 전승 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159골 11실점이라는 경이로운 득실차를 보였고 그 중심에 푸테야스가 있었다. 

푸테야스는 지난 7월 큰 부상을 당해 커리어에 위기를 맞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복귀했고 26경기 18골 15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7경기 28골을 기록했다. 

푸테야스는 “다시 여기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 1년 전 우리는 첫 수상을 했고 난 팀을 위해 발전하려고 노력했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난 여기에 있을 수 없었다”라며“ 동료들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그들의 파트너여서 영광이다. 물론 코칭 스태프나 구단, 회장, 보드진,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건 특권이다. 저를 믿어주고 바르셀로나 팀의 일원이 돼 감사하다. 프랑스 풋볼과 판정단에게도 감사하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제 무릎이 부러졌고 이번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잉글랜드에도 축하를 전하고 싶다. 잉글랜드는 여자 축구가 해야 하는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프랑스풋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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