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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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김정하 "'막영애' 욕쟁이 엄마만 13년…웬만한 욕은 욕 아냐" (체크타임)

기사입력 2022.10.18 06: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정하가 13년 동안 '막영애'의 '욕쟁이 엄마'로 출연한 시간을 돌아보며 건강 고민을 털어놓았다.

17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데뷔 50년차 배우 김정하와 사촌동생 김안나 씨가 함께 출연했다.

김정하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3년간 tvN에서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 엄마로 활약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이끈 바 있다.

"개국공신이다"라는 말에 김정하는 "그 때만 해도 사람들이 많이 봐줄지 잘 알지 못했다.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어서, 걱정이 많았었다"면서 "방송 후 반응이 좋아서, 끝날 무렵에 제작사에서 시즌2를 제작한다고 연락이 왔다. '어머, 이걸 또 해?' 생각이 들었다. 욕쟁이 엄마 역할이어서 매번 딸의 등짝을 때리고 욕을 했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욕쟁이 이미지 때문에 작가를 찾아가서 '욕 그만 시켜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욕을 너무 차지게 잘한다'고 칭찬하더라. 그렇게 욕쟁이 엄마로 등극해서 13년 동안 욕을 했다. 지금은 웬만한 욕은 욕이 아니다"라고 넉살을 부리며 비방송용 욕설을 연이어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 김정하는 "건강문제가 고민이다. 머리가 아파서 쓰러져 병원에 갔는데, 달팽이관 문제라고 하더라. 고혈압 진단까지 받았다. 당시 최고혈압이 180까지 나왔다"며 "그 뒤로 고지혈증 진단까지 받았다. 당뇨 진단은 3년 전에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무대에 섰다가 커튼콜을 하는데 휘청하더라. 뒤돌아서 턴을 하는데, 하체에 힘이 쭉 풀리는 아찔한 순간을 몇 번 겪었다. 죽을때까지 평생 무대에 서고 싶은데 고혈압과 고지혈증 때문에 치매가 오지는 않을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한번 더 체크타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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