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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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더비 무승부, 아쉽지 않았다" 울산 홍명보 감독의 이유 있는 자신감

기사입력 2022.10.16 13:27 / 기사수정 2022.10.16 13:28



(엑스포츠뉴스 춘천, 김정현 기자) 우승을 코 앞에 둔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울산이 1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강원은 14승 7무 15패, 승점 49로 6위, 울산은 21승 10무 5패, 승점 73으로 1위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경기다. 오늘 승리해서 올 시즌 마무리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저뿐만 아니라 선수단, 팬 모두 강할거라고 생각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비진에 변화가 있는데 어떤 점을 포인트로 뒀는지 묻자 홍 감독은 “김태환은 부상, 정승현은 경고 누적이다. 오늘 메시지는 이전에 해왔던 방식을 좀 더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역시 풀백이 공격적으로 올라가는 주문이고 큰 문제가 없다. 저희는 득점이 터지더라고 계속 해왔던 경기 형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주문했다”고 말했다.

강원에게 10년 동안 지지 않았던 점에 대해선 “이전의 과거일 뿐이고 오늘은 전혀 다른 경기다. 앞으로만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최용수 감독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마지막 홈 경기고 ACL도 걸려있는 만큼 최 감독도 최선을 다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은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 후반에 대형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비겼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포항전이 아쉬울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쉽지 않다. 그간 전북 뿐만 아니라 포항이 울산이 미끄러지는 데 더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전 시즌에 우린 포항에게 4실점 씩 해서 졌다. 그런데 이번 시즌엔 직전 세 경기를 더비 경기로 했는데 리그에서 1승 1무를 해 괜찮다. 물론 마무리를 지었다면 좋겠지만, 아쉽지 않다. 다만 선수들이 얼마나 잘 회복 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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