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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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절차' 최정윤 "잘못되면 내 딸 키워줘"…박진희와 '찐' 우정 (원하는대로)[종합]

기사입력 2022.10.14 11:3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원하는대로' 최정윤과 박진희가 애틋한 우정을 과시했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8회에서는 여행 가이드로 나선 신애라-박하선과 연예계 대표 절친 박진희-최정윤의 경기도 이천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애라는 최정윤과 박진희에게 "둘 다 아이는 어떻게 하고 왔냐"라고 궁금해했다.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부탁했다는 최정윤은 "아까 (엄마한테) 몇 번 전화가 왔다. '네 딸 못 키우겠다'고 하더라. (딸이) 엄마가 없으면 할머니, 할아버지를 장악한다"라고 말했다.

최정윤은 "(딸이) 제가 전화하면 잔소리할 거를 아니까 피하더라. 머리를 잘 쓴다. 뭐 하라고 하면 안 들리는 척하고, 그런 게 약이 오른다. 요새는 정말 말을 안 들을 시기다. 7살이니까. 자기주장 너무 강해서 고비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예쁘고 대화도 잘되고 재밌지만,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그게 가장 힘들다.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진희는 "옆집 애 키우듯이 내 애를 키워야겠더라"며 "그래야 기싸움도 안 하고 수긍이 된다. 아기가 너무 말썽을 피워도 옆집 애는 꾸중하기 쉽지 않지 않냐"라고 자신만의 육아 꿀팁을 전했다.

또 최정윤은 "화를 누르면 눈치챈다. '엄마 화났어?' 이런다"고 해 박하선의 공감을 샀다. 박진희는 "화가 났다고 해야 한다. 그때는 '이런 행동 때문에 화가 났어. 엄마도 마음을 추스르는 중이야'라고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애라는 "사랑과 관심은 충분히 줘야 하지만 결코 너무 희생적으로 되지는 말아야 한다. 그러면 아이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내가 희생해주는 만큼, 엄마는 항상 희생해야 하는 게 된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박하선은 "아이라 싸우다 보면 요즘은 제가 애 같다"며 "제가 장난을 심하게 치는데 엄마를 어이없어 할 때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박진희는 "실제로 나쁜 일이 생긴다면, 가족들이 잘 키워주겠지만, '정윤이가 데려가 키워주겠지'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전하며 최정윤과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최정윤 역시 "저도 부탁했다. 잘못되면 우리 딸 꼭 끝까지 키워달라고"라고 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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