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3
연예

손호영 "결혼 할 것"…누나 손정민, 가정사 솔직 고백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2.10.13 00:50 / 기사수정 2022.10.14 09:36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신랑수업' 손호영이 결혼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누나 손정민은 이에 가정사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36회에서는 ‘미혼 남매’ 손호영, 손정민의 투닥투닥 집들이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손호영은 누나 손정민의 집에 방문했다.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은 손호영이 낯선 여자의 집으로 들어가자 의아해했다.

이에 손호영은 "저의 친 누나다"라고 소개했다. 손호영의 누나 손정민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과거 연예 정보 프로그램 리포터를 오래 진행했다고. 이후 모델, MC,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손호영은 "(누나가) 지금은 연극도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손정민은 손호영에게 "어렸을 때 앨범 있다"며 과거 사진을 꺼냈다. 이들의 과거 사진에서 특히 눈길을 끈 건 아름다운 미모를 소유한 어머니였다.

손호영은 "저희 어머니가 미인대회도 나가고 하셨다"고 밝혔다. 과거 사진을 보던 손호영은 손정민에게 "왜 이렇게 여장을 시켰냐"고 말했다.

손호영은 "어렸을 때 누나가 저를 데리고 그렇게 여장을 시켰다. 누나가 부르면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 누나랑 옆에 있는 게 좋아서"라며 5살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신봉선은 "5살 터울이면 안 싸우고 컸겠다"고 반응했고, 손호영은 "어마어마하게 싸웠다. 근데도 말은 다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손정민은 "'신랑수업'은 결혼 하고 싶어서 출연한 거냐"라고 물었고, 손호영은 "형제라고는 누나와 나인데 나도 이제 두 달 뒤에 44살이다. 그러면 슬슬 준비를 안 하면 나도 한없이 갈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손정민은 "근데 원래 일찍 가고 싶어 했잖아"라고 물었고, 손호영은 "원래 그랬다. 근데 그건 진작에 포기했다"고 답했다. 이유에 대해 묻던 손정민은 "한 여자만 못 만나겠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영은 "20, 30대에는 아직 놀고 싶은 마음이 많았던 것 같다. 이제는 시간이 지나면 늦어질 것 같아서"라고 답하며 "누나는 결혼이 안 하고 싶었던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다.

손정민은 "안 하고 싶은데, 나중에 친구 같은 사람이랑 살고 (싶다)"라며 "웨딩드레스를 많이 입어봤다. 촬영도 그렇고, 웨딩숍 모델도 많이 하고 잡지도 찍고. 웨딩드레스에 대한 로망은 없다"고 털어놨다. 손호영은 "근데 그게 다르다. 내 드레스를 골라서 '신부 손정민'인게 엄청 다를 거다"라고 설명했다.

손정민은 "결혼이라고 생각하면 자식을 키워야 하는 것도 잘해야 하고, 아무튼 잘해야 할 게 너무 많은데"라며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손정민은 "아빠 때문에 그런가? 우리 부모가 이혼을 해서 그런가. 그걸 보니까 내 자신을 못 믿겠고 나도 겁이 나긴 하더라. 안 한다는 건 아니고 언젠간 할 거야 이러는데 지금 당장 하느라고 하면 (부담된다) 너는 자신 있냐"고 물었다.

손호영은 "결혼은 자신감으로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며 "일단 닥쳐서 살고 그럼 또 하게 돼있고, 다들 그렇게 시작한 것 같다. 자신 있게 시작한 것 같진 않다. 아빠도 그러더라. '나도 처음이고 가정을 꾸린 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하면 될 줄알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어쨌든 (장가) 갈 거니까. 갈 생각이 있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손정민은 "결혼해라"라며 결혼을 승낙하는 멘트를 더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원희는 "호영이는 곧 갈 거 같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냐"며 손호영에게 응원을 건넸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