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1-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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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나지완'으로 누빈 마지막 경기, 잊지 못할 선물 받았다

기사입력 2022.10.07 21:56 / 기사수정 2022.10.07 21:58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선수 나지완(37)이 마지막 타석에 섰다. 팬들은 나지완의 이름을 연호하며 등장을 반겼다.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는 나지완이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입는 날이었다. 이날 경기 전후로 나지완의 은퇴식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나지완의 경기 출장 여부는 불투명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짓지 못한 것. 경기를 앞두고 김종국 KIA 감독은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나지완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나지완은 배팅 게이지에서 몸을 만들겠다며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KIA 타선은 점차 나지완이 방망이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4회 3점을 뽑으며 3-1 역전에 성공했고, 5회와 6회 1점씩을 더했다. 5-1로 앞선 KIA는 7회와 8회 3점씩을 추가하며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KIA 타선이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1점을 생산했고, 11-1로 넉넉한 앞서자 8회말 마침내 나지완을 투입했다. 8회말 공격에서 나지완은 선두타자 황대인을 대신해 대타로 출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나지완이 타석으로 향하자 팬들은 아낌 없는 박수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나지완은 우완 전유수와 맞대결을 펼쳤고 3루수 파울 플라이를 기록했다. 타격을 마친 나지완은 헬맷을 벗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KT는 은퇴경기 기념공을 나지완에게 전달했다. 나지완은 9회초 좌익수 수비까지 소화하며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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