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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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부상' 워커, 월드컵 참가 가능성 '빨간불'

기사입력 2022.10.06 14: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풀백 카일 워커가 부상을 당하면서 월드컵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맨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부상 회복 중인 워커의 월드컵 참가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답변했다.

지난 2일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가졌다. 맨시티가 6-3 압승을 거뒀던 이 경기에 워커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워커는 전반 40분에 복부 쪽에 통증을 호소했고, 맨시티 벤치는 워커가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해 워커를 세르히오 고메스와 교체한 뒤 부상을 치료받도록 했다.

워커의 부상 상태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복부 쪽에 부상이 있어 잠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될 것"이러며 "자세한 건 의사와 논의를 해야 하지만 워커가 복귀하는 데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월드컵이 선수들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지만 솔직히 워커가 월드컵에 나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우리는 그저 워커가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전해진 부상 소식은 워커는 물론이고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워커는 맨시티와 잉글랜드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수비수로 지난 9월 A매치 기간 때도 대표팀에 소집돼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두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국과 웨일스 그리고 이란과 함께 B조에 편성된 잉글랜드는 오는 11월 21일에 이란과의 월드컵 첫 경기가 예정돼 있다.

아직 잉글랜드가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가운데 워커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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