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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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미담…'한바다즈' 강기영→하윤경 "믿고 가면 되겠다"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2.10.06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강기영, 주종혁, 하윤경이 인터뷰를 통해 박은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한우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은빈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기영, 주종혁, 하윤경은 각각 박은빈을 위해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기영은 "은빈 씨 안에 원로 배우님이 계시다. 25년 경력의 원로 배우가 계신데 되게 원칙적이고 아주 똑 부러지는 친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주종혁은 "원로 배우님이시지 않냐. 제가 많이 존경했다.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저희를 계속 되게 밝게 유지해 주려고 한다. 본인이 중심에 서서. 그렇게 하면서 되게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라며 털어놨다.

하윤경은 "은빈이는 저한테 봄날의 햇살 같은 동료이자 친구인 것 같다. 은빈이는 항상 자기 스탠스 유지하고 되게 프로답게 임하다 보니까 제가 의지를 많이 했고 기본적으로 성숙하고 배려심이 많은 친구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강기영은 "제가 사실 은빈이라는 친구를 배우로서도 너무 좋아하고 동생으로서도 너무 좋아하는데 제가 참견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너무 착하지만 마라. 하고 싶은 말도 하고 사나울 땐 사납고'라고 했다. 촬영 후반부에 저한테만 사나워지고 저한테만 직설적으로 됐다. 내가 착각을 했다. 그 정도로 친해져서 멱살까지 가지 않았나"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박은빈에게 "시간을 돌려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출연을 고민하던 은빈 씨에게 지금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라며 질문했다.

박은빈은 "인간 박은빈으로서는 고행이긴 했다. 대사를 외우는 건 방대한 양을 외우는 건 어렵지 않다. 마치 머릿속에 있는 백과사전에서 글을 읽듯이 발사해 달라는 요청 받은 바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면에 있어서 막힘없이 술술술 지체 없이 대사를 외워야 된다는 게 어려웠던 것 같다.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는 대본을 읽으면 재미있는데 대사가 한 덩어리씩 추가될 때마다 숨이 막혀오더라"라며 고백했다.

박은빈은 "평소 외우던 대로 연상하듯이 외웠다면 나중에는 공부하듯이 외워야겠다 싶어서 A4용지에 썼다. 일주일에 6~7장씩 외웠던 것 같다. 다 해냈으니까 성취감도 있긴 있다. 시간을 되돌려서 해주고자 한다면 '생각했던 길이 옳은 길이라고 해주는 것 같으니 뒤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갔으면 좋겠다'라고"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강기영은 "저도 재미있어야 되는 역할을 많이 하지 않았냐. 처음에 변호사 역할을 해야 되는데 굉장히 유능한 14년 차 변호사를 연기해야 되는데 느낌을 못 낼까 봐 무서웠다. 항상 연기를 하고 나서 합리화를 했다. '난 아직 경험이 없어서 경험을 해봐야 되지 않겠니?'라고 했더니 은빈이가 '무슨 경험이에요. 지금부터 잘해요'라고 하더라. 박은빈 선배의 따끔한 한마디에 정신을 차렸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윤경은 "은빈이한테 '나 이거 너무 어려워. 이 연기 너무 어려운 것 같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라고 하면 은빈이가 '너 하던 대로 하면 돼. 너 너무 잘해' 항상 이렇게 이야기해 줬다"라며 감격했다.

주종혁은 "저는 NG 많이 내면 떤다. 전혀 그런 것도 없고 작은 거인 느낌이었다. 차분하게 착착 해내가는 느낌이 '이 친구 믿고 가면 다 잘 되겠다' 싶었다"라며 칭찬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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